▲ 서원대학교가 올해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원대학교 문호준 평생교육대학장이 평생교육사무실 앞에서 서원대의 평생교육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충청권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서원대학교가 올해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바로 '일(work) - 학습(study) - 생활(life)'을 연계한 지역 재생 성인학습 체제가 갖춰 진 것이다.

이같은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열기는 지난 15일 원서를 마감한 '2018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생활경영학부 야간 신입생 수시 모집' 결과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평생학습 전문가 양성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 원서 접수 결과도 마찬가지다.

지역민들의 문의와 접수가 쇄도하면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재확인 됐기 때문이다.

이는 서원대가 충청권의 평생교육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충북지역 평생교육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이 중심에는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문호준 학장이 자리잡고 있다.

'성인 학습자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글로컬 대학' 양성의 목표를 실천해 나가고 있는 문 학장을 만나 서원대 평생교육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문호준 학장은 "대학 차원에서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체제의 선도모델을 수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먼저 서원대의 비학위 과정이나 학위과정 접수 모두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비학위 과정은 9개입니다. 외식경영 전문가 과정, 화장품산업 이해 기본과정, 창업지도 전문가 과정, 행복퍼실리데이터 과정, 50+ 미래설계전략기획가 과정, 실천중심 '인성교육퍼실리데이터' 과정, 영유아 책놀이 활동 지도사 과정, 재능기부단 희망풍차 양성, 4차 산업혁명 리더 아카데미 등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데다 무료 강좌이고 성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응들이 매우 높습니다."

◇ 내년도 평생교육대학 생활경영학부 야간 신입생을 모집한 이번 수시 모집에서도 지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번 수시에서 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등 3개 학과에서 모집을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사업비와 국가, 그리고 학교 예산으로 무려 27종이나 되는 장학금을 지급하는데다 4년제 정규학사를 취득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 이같이 반응이 좋은 것은 서원대의 평생교육대학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서원대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서원대는 지난 2013년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후 현재까지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2013년 성인학습자 별도반을 시작으로 2016년 평생교육대학을 설치하여 3개의 학위과정(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학위 과정 및 학점은행제 등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원과의 통합을 통해 선제적으로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거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서원대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체제의 선도모델을 수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 운영모델이 '단과대학 모델'인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서원대는 그동안 단과대학 모델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으며, 지역 내 평생교육의 거점대학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이는 반드시 수립돼야 할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평생학습자 친화적 교육역량 강화, 평생교육체제 조직역량 강화, 평생교육모델 제도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서입니다."

▲ 문 학장은 서원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비전인 '일과 학습의 병행이 원활한 행복한 국민 평생교육 사회 실현'과 충북권 강소대학의 이미지 창출, 그리고 창조경영대학의 강점을 살려 서원대 평생교육대학의 비전인 '성인학습자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글로컬 대학 양성'에 힘을 쏟을 각오라고 밝혔다.

◇ 그럼 단과대학 모델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정교한 수요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수요의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학위과정과 비학위 과정이 상호 교육 및 연계를 통해 평생교육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서원대가 가진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학습자의 특징을 고려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과정 운영,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교육성취도 향상,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기본 방향으로 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게 됩니다. 또한 환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 서원대의 사업추진 의지가 매우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네, 우선 총장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무위원 전원이 추진위원회에 합류해 있습니다. 이같이 서원대의 모든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추진 의지는 물론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 서원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네, 서원대는 현재 충북지역의 평생교육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충북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평생학습중심대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3년동안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체제로 개편해 온 성과라 할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가 비전인 '일과 학습의 병행이 원활한 행복한 국민 평생교육 사회 실현'과 충북권 강소대학의 이미지 창출, 그리고 창조경영대학의 강점을 살려 서원대 평생교육대학의 비전인 '성인학습자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글로컬 대학 양성'에 힘을 쏟을 각오입니다. 그리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최고의 맞춤형 교육서비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성인학습자를 위한 지원도 매우 많은데요. 이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죠.

"네, 가장 중요한 것이 이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행정적 지원도 올-스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S-AL 트라이앵글 행정지원시스템'입니다. S-AL 특별상담 지원프로그램(심리 및 학습, 진로 및 경력개발), S-AL 멘토링 지원프로그램, S-AL 교수학습 지원프로그램(교수역량 제고, 학업단절 보완 프로그램, 실습 및 견학 지원, 커뮤니티 운영) 등입니다.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가장 먼저 성인친화적 대학 체제 개편 및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평생교육대학 실현입니다. 그리고 '일(work) - 학습(study) - 생활(life)'을 연계한 지역재생 성인학습 체제 실천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2030 세대를 위한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4050 세대의 인생 제2막 준비를 위한 취업 및 창업형 비학위 과정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성인친화형 학위과정으로 2013년 경영학과, 2014 사회복지학과, 2016년 영유아보육학과에 이어 2020년까지 10개 학과를 신설,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원대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대학 · 평생교육대학'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 문호준 학장이 서원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사무실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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