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 세종시 채용박람회'를 통해 31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구인배율이 1.21(전국 평균 0.54)로 구직자보다 일자리의 수가 더 많은 상황으로, 새 일자리 창출 못지 않게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가 중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강소기업 및 공공기관 등 55개소에서 총 311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취업 컨설팅과 특강, 4차 산업혁명 직업체험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국비 지원(2000만원)을 받아 세종시 인근지역(대전, 청주) 구인기업체(7개)도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기존 제조업체(생산직) 위주의 구인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도소매업체도 다수 참여함으로써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강소기업 채용관과 공공기관 채용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강소기업 채용관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등 우수·강소기업 42개사가 참여해 311개 일자리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 채용홍보관은 세종시에 소재한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등 11개 국책연구기관과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등 2개 지방공기업을 포함한 13개 기관이 참여, 채용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구직자를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고졸채용 문화 확산과 대기업의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고졸성공신화 특강, 관내 대기업인 한화첨단소재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젊은 도시 세종의 청년 구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AR/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과 이미지메이킹 등의 취업컨설팅, 이력서용 무료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는 부대행사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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