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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오명 중부고속도로 확장 본격화

심각한 지·정체 현상으로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차장' 오명을 쓰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대소 구간 하루 교통량은 6만6779대에 달했다.

대소~호법 구간도 5만8237대로 고속도로 6차로 확장 기준인 5만1300대를 크게 초과한 상태다.

하지만 남이~호법 78.5㎞ 구간은 여전히 왕복 4차로여서 평일에도 지·정체가 심각하다.

특히 서청주IC~대소IC 주변 충북 청주, 증평, 진천, 음성 지역은 다수의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량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부터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8년 이후에는 진천~호법 구간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03, 남이~진천 구간은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63으로 나오면서 착공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통상 B/C가 1을 넘으면 해당 사업이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정부가 제2경부(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10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해마다 정부·국회에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정부예산 미반영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 2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확장사업은 타당성재조사에서 B/C가 1.02으로 나온 서청주~증평 구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타당성 평가 및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개찰은 오는 9일 진행된다.

용역 사업비는 18억7000만원으로 18개월 동안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증평IC(연장 15.8㎞) 구간 확장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설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부고속도로 주변의 급변하는 산업지도 변화 분석과 지속적인 정부예산 건의 활동으로 전 구간 확장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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