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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 '모교 출신 1호' 당선!김수갑 교수 '제21대 총장후보 1순위' 확정 … 62% 획득 · 고창섭 후보 제쳐
▲ 김수갑 교수(가운데)가 모교 출신 최초로 제21대 충북대 총장 후보 1순위로 확정된 후 투표가 진행된 개신문화회관 앞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

모교 출신 최초로 제21대 충북대 총장 후보 1순위로 확정된 김수갑 교수(56·법학전문대학원)의 슬로건이다.

김 교수는 12일 1순위 후보자로 확정된 후 당선 인사 첫 마디에 이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본인의 핵심가치인 '조화·품격·미래'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같은 슬로건과 핵심가치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글로벌 국가 중추대학'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충북대학이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철저한 준비와 혁신적인 마인드로 극복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과 함께 당당한 대학, 든든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대학, 자존감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일주의나 요령이 아닌 자율과 책임의 원칙으로, 뚝심을 가지고 총장직에 임해 공약했던 내용들을 실천하고 실현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충북 토박이다.

충북고등학교를 졸업한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이다.

그리고 지난 1996년 8월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활동해 오면서 충북대 법과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법학 전문가이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저는 지역사회에서 성장하고, 경향 각지를 돌며 자기발전을 도모해 왔기 때문에 지역사회와의 뿌리 깊은 인연과 경향 각지의 네트워크는 큰 자산"이라며 "이제 이를 보답하기 위해 겸손하게, 그러면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우리 대학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서 저의 모든 힘과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는 '모교 출신 첫 총장' 당선 여부였다.

지난 20대 총장 선거 당시부터 핫 이슈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 김수갑 후보가 지난 5일 개신문화회관에서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왜 서울대 출신들만 총장을 해야 되는냐, 이제 모교 출신이 나설때가 됐다는 분위기가 동문들 사이에 이심전심으로 무르 익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대 선거에 도전한 충북대 출신 이장희 교수가 현 서울대 출신 윤여표 총장에게 아깝게 석패를 하면서 이 숙제는 21대 선거로 미뤄졌다.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모교 출신 후보들이 김수갑 교수로 단일화 한데다 투표자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결국 '모교 출신 1호 총장'이라는 결과를 얻는데 성공한 것이다.

물론 김 교수 당선의 일등공신은 본인이다.

오래전부터 총장 선거를 준비해 온 '준비된 후보', '행정경험이 풍부한 후보'가 결정적이였기 때문이다.

김 교수가 이날 "모교 출신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이유다.

김 교수의 평생 좌우명은 '삼사일언'(三思一言), '지과필개'(知過必改)이다.

그래서 김 교수는 "신중하게 생각하되, 잘못은 반드시 고치겠다는 각오, 즉 충북대의 상징인 황소의 뚝심과 추진력을 가지고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투표에서 김 교수는 467표(득표율 61.6482%)를 획득해 2순위 고창섭 교수(54·전자정보대학)를 제치고 1순위가 됐다. 무효표는 4표였다.

이번 충북대 제21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의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 748명, 직원 427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34명이다.

이번 선거는 이 가운데 1천242명의 참여로 86.6%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김수갑 교수와 2순위 고창섭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제21대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2018년 8월 20일부터 4년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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