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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7월 미국 특별전시
▲ 사진은 직지심체요절 영인본.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오는 7월 해외 홍보 나들이에 나선다.

충북 청주시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 르네상스 샴버그 호텔에서 직지를 특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품은 직지 영인본(원본을 사진 촬영해 복제한 책)과 금속활자 주조 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조선시대 인쇄물, 팔만대장경 등 10여 점이다.

시는 단순 전시나 홍보에서 탈피, 새로운 기획 전시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주조, 활자 등의 전문가가 금속활자를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직지의 가치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한 특강도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속 학예사가 현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시는 올해 두 번째 해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직지 홍보대사 등을 통해 멕시코와 독일 등과 접촉하고 있다. 전시 시기는 오는 11월로 잡았다.

시는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와 조지아 국회도서관에서 직지 전시회를 열었다. 2016년에는 스페인과 그라나다에서 개최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라는 것과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전시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고려 말 국사를 지낸 백운 스님의 여러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됐다. 상하 2권으로 구성됐다.

상권은 없고 하권 1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 문헌실에 보관돼 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한편 청주시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직지 해외 전시가 열리는 시카고 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사 등 39명을 초청해 '직지 캠프'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서울 창덕궁과 천안 독립기념관, 청남대,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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