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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실시!

법주사(法住寺)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해지면서 제천 '의림지(義林池)' 등 충북 도내 다른 문화재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최종 심사평가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

심사평가서는 한국이 애초 등재 신청한 7개 사찰 중 법주사, 통도사, 부석사, 대흥사 등 4개 사찰을 '등재(Inscribe)'하라고 권고했다.

이들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4일 바레인에서 개막하는 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세계유산위에서 등재가 결정되면 법주사는 충북에서 첫 번째 세계유산으로 탄생한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한 1500년 고찰이다.

국내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을 비롯해 쌍사자석등(국보 5호), 석연지(국보 64호) 등 국보 3점과 사천왕석등(보물 15호) 등 보물 12점, 충북도 유형문화재 22점 등 모두 43점의 문화재가 등록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다.

법주사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다른 세계유산 등재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중부내륙산성군'이 2010년 1월11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중부내륙지역 산성군을 대표하는 7개의 관방유적(關防遺蹟)은 단양 온달산성, 제천 덕주산성, 충주산성, 충주 장미산성, 괴산 미륵산성, 청주 상당산성, 보은 삼년산성 등이다.

도는 2016년 12월30일 '충북도 세계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는 충북의 세계유산과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의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면서 도지사는 충북의 우수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했다.

하지만 중부내륙산성군은 세계유산 등재 전 단계인 잠정목록에서 더 진전을 보이지 않은 사이에 2014년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천시도 삼한시대 수리시설인 '의림지(명승 20호)'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지난해 7월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단양군에서는 동아시아 구석기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나인 '단양 수양개 유적(丹陽 垂楊介 遺蹟·사적 398호)'의 세계유산 등재에 민간단체가 나섰다.

수양개보존회는 지난해 5월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군민의 관심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충주지역에서도 국내 유일한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忠州 高句麗碑·국보 205호)'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이 있었다.

세계유산은 1972년 세계 문화·자연유산보호협약(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이다.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커진 법주사가 추진되는 분야는 이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이다.

충북에는 세계유산은 아니지만,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기록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명단을 올렸다.

세계기록유산으로는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한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하권이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에는 충주를 중심지로 한 '택견, 한국의 전통무술'이다.

직지와 택견은 2001년과 2011년에 각각 등재됐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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