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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램 매출 25조 육박 '사상 최대'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 규모가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경신했다고 디지털타임즈가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60%를 훌쩍 넘은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 점유율도 상승해 공급부족에 따른 시장 호황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D램 매출액은 230억7600만 달러(약 24조7720억원)로 전 분기보다 5.4% 증가했다.

D램 시장은 작년 1분기 141억26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깬 이후 매 분기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D램 익스체인지는 암호화폐 채굴기 수요 급증으로 그래픽 D램 제품 가격이 올 1분기에만 15% 가까이 상승했고, 모바일과 PC 등 다른 제품용 제품 가격도 평균 3~6% 올랐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분기보다 2.9% 증가한 10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2.2% 증가한 643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주력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 약세로 전체 시장 성장세에는 못 미쳤고, 그 결과 점유율도 소폭 감소했다.

반대로 마이크론은 521억 달러의 매출을 거둬 전 분기보다 14.3%나 증가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1%포인트, 0.8%포인트 각각 하락한 44.9%와 27.9%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1.8%포인트 상승한 2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위인 대만의 난야 역시 전 분기보다 15.1% 늘어난 6억42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점유율 역시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면에서는 상위 3개 업체 모두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D램 사업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 64%에서 1분기 68%로 크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59%에서 61%로 올랐다.

마이크론도 4분기 53%에서 1분기 58%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시장 수요 지속과 미세공정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이 주 요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8㎚ D램 생산 비중을 올해 50% 이상으로 늘리고, 16㎚ D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작년부터 18㎚ D램 양산을 시작해 올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3분의 1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마이크론 역시 대만 공장을 중심으로 17㎚ 공정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램 수요 증가가 상위 업체뿐 아니라 전반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2분기 역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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