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학교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손봉기 센터장(앞줄 가운데)과 교육생들이 창업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만 40세 이상 중창년층 예비창업자들에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성공창업의 길을 활짝 열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원대학교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센터장 손봉기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18일간 입주기업 및 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창업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과 함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14명의 수강생 중 12명의 수강생이 80%의 교육을 이수했다.

그리고 수료생 전원은 온라인 마켓과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개설하는 등 큰 성과를 내며 교육을 마쳤다.

이들 교육생들은 18일 동안 매일 4시간씩 시간을 쪼개어 N 포털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와 모두홈페이지, 그리고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을 통해 교육생이 직접 제작한 스토어와 홈페이지는 창업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 마케팅을 원하는 창업자는 자신의 온라인 마켓과 홍보를 위한 관련 사이트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자가 직접 관리 할 수 있는 능력 함양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교육을 통해 개설하게 된 홈페이지와 스토어 마켓들.

또한 중장년 창업센터는 주로 지식서비스업이나 제조업 창업기업이 입주를 하고 있어 입주를 하지 못한 식품이나 농산물 관련 분야의 창업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었던 점이 두 번째 성과다.

특히 교육생 중에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도 있어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하는 것도 어려워 하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강의를 맡은 ㈜인비즈 우미옥 대표는 평일 교육시간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지속적인 리뷰를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토록 지원해 주면서 수강생들의 이같은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었다. 

우미옥 강사는 "소셜 마케팅은 제품 출시 전부터 지속적인 제품 정보의 노출을 통해 검색을 용이하게 하고, 제품 출시 후에는 고객의 반응을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 강사는 또 "제품이 SNS에 노출되게 될 경우 홍보 대행을 미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주의하고 홍보를 위한 창업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료식후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생들은 스토어나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각 부분별로 더욱 상세한 교육과 해외 온라인 마켓에 진입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기술창업센터 손봉기 센터장은 "기술창업센터 입주 기업과 졸업기업, 그리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통해 좀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계획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https://cbsenior.modoo.at)는 중소벤처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만 40세 이상 전문경력과 사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신규 창업자를 모집해 인큐베이팅 하는 센터로 중장년 창업자의 더 희망찬 도약을 위한 인생 제2막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