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LINC+사업단이 에티오피아에 한의학분야 적정기술을 전수했다.

3일 대전대에 따르면 한의학과 장은수·최정준 교수와 학생 김하용·최대준씨, LINC+사업단 관계자 등은 최근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MC(명성의과대학)'을 방문했다.

대학 대표브랜드인 한의분야 기술과 지식을 공유, 저개발국가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방문 전 현지 수요조사로 보건의료 현황을 파악한 이들은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보고, MMC 재학생들에게 현지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학 기초교육을 했다.

또 MCM(명성기독병원)을 방문, 전문의와 간호사 대상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의학 기초 설명과 한약추출물을 이용한 한방손세정제를 만들었다.

LINC+사업단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우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한의학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후진국 질병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LINC+사업단은 'EPHI(에티오피아 공중 보건원)'와 토착식물 연구를 논의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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