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르테크 곽용진 대표.는 "창업은 두렵지만 두려울 때 용기를 내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강조했다.

'상상을 현실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이르테크(대표 곽용진)이다.

(주)이르테크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자연언어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 대상 한국어 학습 서비스 개발을 주요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설계·구축 및 Text/음성 데이터 구축, 도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주)이르테크는 2017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수혜기업으로 성과가 뛰어나 현재 후속지원까지 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 E-러닝, 온라인 강의가 도입된 지도 20년이나 됐다.

그리고 지금 또 한 번의 교육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교육 콘텐츠로 공부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스피커, 탭 같은 디바이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거나 게임 콘텐츠를 적용한 보조 도우미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고 있다.

바로 'AI 튜터'의 시대다.

인공지능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공부를 도와주는 세상이다.

(주)이르테크가 제공하고 있는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바로 '언어학습 AI 튜터'다.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자연언어처리(NLP : Natural Language Procesing) 기술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 널리 알려진 '딥러닝'(Deep Learning)이 많이 쓰이는 분야중 하나이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의 뇌처럼 사물이나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 예를 들면 컴퓨터와 채팅하면서 외국어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다른 특징은 이같은 기술을 적용해 교사의 할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을 쉽게 가르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수익도 더 창출시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곽 대표는 이를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돕는 기술"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곽 대표는 "언어학습 AI튜터는 한국어 선생님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한국어가 널리 퍼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읽기, 듣기, 쓰기로 알기 쉽게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 (주)이르테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곽 대표는 이어 "이르테크는 이같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융합, 신뢰, 혁신을 통해 행복을 주는 소프트웨어, 사람을 돕는 소프트웨어, 마음을 담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르테크는 이같은 목적 실현을 위해 구성원들이 한국어와 SW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직원들의 편균 연령이 35.6세인데다 한국어와 언어 전문가가 46.6%, SW개발자가 73.3%나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어 말뭉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사업 내용은 ▲Consulting & Engineering(인공지능 개발용 주석 테이터 구축사업) ▲Application lmplementation(말뭉치 검색, 활용시스템 구축사업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사업) ▲Service & Contents(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이다.

또한 충남대학교, 한국어학당, 국립국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손 잡고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한국어 학습서비스(교육기관용 지원서비스, 개인 학습용 서비스, 말하기 및 쓰기 학습 서비스) ▲언어자원 통합관리(문어 및 구어 통합 주석 도구, 데이터 구축 작업 관리, 구축 데이터 품질 검증, 데이터 활용 시스템) ▲한국어 분석기(형태소 분석, 구문 분석, 교육용 챗봇 개발 프레임워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르테크 곽용진 대표는 충남대학교 창업프로그램과 인연이 깊다.

먼저 법인을 설립한 지난 2015년 충남대 창업아이템 발명캠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 '벤처기업 맞춤형 창업환경 조성사업' 대상(대전시장)을 받은데 이어 2017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수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충남대 이노폴리스 캠퍼스 참여에 이어 현재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원스톱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곽 대표는 충남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충남대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후배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곽 대표는 "창업을 하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할 일도 많다"면서 "그런데 이를 혼자 다 할수 없기 때문에 충남대 창업지원단과 같은 주변의 창업지원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곽 대표는 창업은 두렵지만 두려울 때 용기를 내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강조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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