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천안지역을 관통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도가 확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천안축구센터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실시설계 마무리 및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해 올해 연말에 착공 계획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나 통과노선 지역 간 이해 충돌로 진통을 겪어왔다.

2015년 발표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구간으로 나눠 1단계 '서울~안성(71㎞)' 2022년, 2단계 '안성~세종(58㎞)'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천안지역이 '안성∼세종'구간 내 25㎞를 통과한다.

천안시는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구간에 포함된 입장면·북면·병천면 등 천안 동북부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입장IC와 동천안IC(5산단), 북면휴게소 신설 등 전망과 함께 도시 균형발전을 예상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천안의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수신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활성화와 문화관광진흥,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 건설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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