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의 명물 청주여자고등학교 전경.

청주의 명문 청주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신사호) 제24차 총회가 오는 4월 27일 오전 10시 청주여자고등학교 백합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동문회는 36회 졸업생동문회(회장 채희원)의 주관으로 열리며 총동문회 신·구 회장 이취임사를 시작으로 은사님 초대, 자랑스러운 백합인상 시상, 장학금 전달, 백합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개최되는 동문회에서는 이 외에도 식전 음악회, 기수별 장기자랑, 동문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 경품 추첨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취임하는 신사호 제22대 청주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청주여고 36회 졸업생들이 총동문회를 주관할 수 있도록 4년 전 부터 동문회를 결성하고 매월 모임을 갖는 등 흩어져 있던 동문들을 규합하고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동문들이 관심을 모아 이번 총동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다.

신 회장은 현재 괴산군 불정면 목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신 총동문회장은 "꿈과 설렘으로 호기심 가득했던 10대 소녀들이 그동안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했기에 잠시나마 그리운 옛 시간을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함께 하기 바란다"며 "새 봄은 긴 겨울의 추위 속에 숨어 있다가 그 따뜻함을 드러내듯 우리 청주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의 영광과 발전을 드러내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총동문회가 청주여고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36회 임모 동문은 현재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데 당일 여러 가지 어려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동문회에 참석해서 40년간 헤어졌던 보고 싶은 친구들을 꼭 만나보겠다는 의사를 밝혀 동문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청주여고 총동문회는 매년 총회를 개최하며 학생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수능후배 격려, 체육부 지원 등의 모교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백합합창단, 백합골프단의 동문동아리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청주여고 22대 총동문회는 회장단이 포함된 임원 6명과 80여명의 이사진이 총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2회와 53회 졸업생이 동문회에 입단하여 총동문회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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