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총상금 1억4000만원의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4일 조직위에 따르면 세계 우수 공예작가 발굴을 위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출품작을 이달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 형태로 공예작품을 접수하는 '크래프트 컴페티션(Craft Competition)'과 청주가 공예 도시로서 발전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페티션(Craft City Lab Competition)' 등 2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크래프트 컴페티션 분야는 11팀에 1000만원씩, 크래프트 시티 랩 컴페티션 분야는 5팀에 60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크래프트 컴페티션은 주제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령과 국적 제한이 없고, 1차 온라인심사, 2차 실물심사로 당선작을 선정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페티션은 청주의 공예도시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원고 등 기획자 공모다.

당선작은 비엔날레 개막 전 인쇄물로 출판한다.

작품은 온라인(www.ccbcompetition.com)으로만 접수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전통과도 같았던 공모전이 2017년 한 차례 중단하면서 전 세계 공예인들의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국내외 공예작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제공예공모전 부활로 한층 풍성해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내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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