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가 넓어진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가 기존 주당 15~25시간(20시간±5시간)이었으나, 개정안은 15~35시간으로 확대했다.

인사혁신처는 "기존에는 하루 4시간 이상 일하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근무 형태가 유연해져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업무 집중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근속승진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주 20시간 근무자가 7급에서 6급으로 근속승진하려면 22년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15년이면 가능하다는 게 인사혁신처의 설명이다.

이밖에 개정안은 전문임기제공무원 채용 시 '기능장' 자격증도 인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만 인정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임용령 개정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인사관리의 합리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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