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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비로 '여친 선물까지' …국가 연구비는 '내 돈' … "대학 교수등 78명 적발 · 횡령 연구비는 무려 5억원"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1개 주요 대학교와 공공 연구시설 등 모두 24곳 78명이 연구비를 횡령하다 적발됐다. 금액은 무려 5억원이 넘는다. (사진은 연세대 전경)

국가 연구비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대학 교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횡령한 돈으로 TV와 에어컨, 태블릿 PC 등을 샀고, 심지어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까지 챙겼다.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A 교수 등 연구진 8명은 최근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적발됐다.

과학기자재 구매대행 업체와 짜고 허위로 물품 구매내역을 만들고 정부에 제출해서 연구 지원 명목으로 국가 연구비 5천여만 원을 타냈다.

그리고 이 돈으로 태블릿 PC와 자동차 내비게이션, 휴대전화 등을 사는데 썼다.

서울시립대학교 B 교수도 똑같은 수법으로 TV와 에어컨, 휴대전화 등 1천만 원어치를 챙겼다.

▲ 고려대학교.

업체는 여행권과 스포츠 용품, 심지어 여자친구에게 줄 의류 등 연구직원이 요구하는 제품과 현금을 지급했다.

교수들은 뒷돈을 챙기고, 구매업체는 거래실적을 높이고, 국가 연구비 횡령은 지난 6년여간 관행처럼 계속돼 왔다.

이렇게 곶감 빼먹듯 연구비를 횡령하다 적발된 곳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1개 주요 대학교와 공공 연구시설 등 모두 24곳이다.

또 적발된 교수 등 연구진은 모두 78명, 횡령한 연구비는 무려 5억 원이 넘었다.

당국의 연구비 집행 관리가 너무 허술해 추가 횡령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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