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일 가전제품용 전력 반도체 생산 기업 등 국내 기업 6개사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천안시에 투자하는 6개사는 지역 내 전체 7만8540㎡ 부지에 966억여원을 투자해 12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정수기·청정기 메인 보드(Main PBA) 등 전자제품 컨트롤러 제조 전문 '아이디시스템' ▲친환경 건축내장재 ·천연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내추럴에코' ▲혼합 음료·건강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가전제품용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는 '이케이' ▲분무건조기·분쇄기 제조 등을 생산하는 '서강엔지니어링' ▲천공용 록 툴 산업 기계장치를 생산하는 '디마인드테크' 등이다.

아이디시스템은 2021년 6월까지 풍세일반산단 내 2718.8㎡ 부지에 5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추럴에코는 2020년 6월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병천면 송정리 일원 3만1547㎡ 부지에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제2일반산단에 2020년 12월까지 총 360억원을 투자하고 이케이는 북부 BIT 일반산단(1만6528㎡)에 2023년 6월까지 315억원 투자해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부 BIT 일반산단에는 서강엔지니어링(5000㎡)이 2022년 12월까지 3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디마인드테크가 2022년 3월까지 6600㎡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한다.

구본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 협약식을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투자 효과를 기대하며 이전 및 신·증설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천안시의 입지여건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비전의 가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천안시민의 고용 확대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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