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오덕성 총장이 트리니티대에서 쥴리엣 핫세 부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교(Trinity College Dublin)와 세종캠퍼스 공동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덕성 총장은 2일(현지시간) 트리니티대학에서 쥴리엣 핫세(Juliette Hussey) 부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트리니티대가 충남대를 방문, 양교간 교류협력 기본 사항을 협의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린 '행복도시 산학협력클러스터를 위한 세종캠퍼스 입주 대학 간 공동 심포지엄'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충남대 의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산학융합 협력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과 연구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양교는 세종캠퍼스 공동입주를 준비하면서 공동교과과정개발 및 운영, 대학원 복수학위 공동지도, 산학연구협력 기반 창업지원프로그램 지원 등 공동교육체계 구축과 세종캠퍼스 공간기본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남대 관계자는 "트리니티대학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학교이자 최고 명문 대학으로 지난 1592년 엘리자베스 1세가 설립했다"며 "세계대학평가(QS) 100위권 내외와 유럽 톱 텐으로 인정받는 명문대학으로 세종캠퍼스 입주가 예상되는 의과학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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