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한말의 시대정신을 담은 유교정신의 한국화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충주무술 박물관 전경.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소장 노영희 교수)가 우리미술연구회(회장 윤은옥)와 협력해 다문화가족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화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진행 중이다.

'구한말의 시대정신을 담은 유교정신의 한국화이야기' 프로그램은 인문도시 체험사업의 일환으로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8회 충주무술 박물관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체험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의 소재가 담긴 한국화를 직접 그려보며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어르신과 다문화가족이 직접 부채에 꽃그림을 그리고, 나무판과 같은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한국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국화 체험 프로그램의 내용은 ▲수목으로 한국화그림 그리기 연습하기, 수안보면 답사 ▲나무판에 한국화그림 그리기 ▲채색을 이용해 열매나 꽃그림 연습하기 ▲연습한 열매와 꽃그림을 완성하며 부채에 그리기 등이 있다.

지식콘텐츠연구소 노영희 소장은 "지역의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이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와 지역 속에 문화적 공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구성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체험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가 진행하는 인문도시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곽우정 연구원  konkuk.younghee@gmail.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