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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넘어 세계 에이스로~~"[충북 옥천 전략산업 클러스터 우수기업 탐방] ③에이스메디칼(주)
▲ 에이스메디칼(주) 이종우 대표(오른쪽)가 '2017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의 집무실에는 늘 제품 샘플들로 가득하다.

이동 차량 속에서도, 회의를 할 때도, 심지어 식사 할 때도 그의 손에는 늘 그가 개발한 제품 샘플이 있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그가 시술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환자가 되어보기도 한다.

◇ 에이스메디칼(주)는 … '글로벌 강소기업' 우뚝

대한민국 의료기기소모품 시장 매출 1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에이스메디칼(주) 이종우 대표 얘기다.

에이스메디칼(주)가 한국 최고를 뛰어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국내기술로 대한민국 의료기술 선진화를 이룩하며 이제는 세계가 인정한 의료기기 대표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떨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의료기기전문단지인 충북 옥천군의료기기농공단지에 옥천 제2공장을 가동하면서 지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에이스메디칼(주) 제2 옥천공장 정문의 회사 표지석(위)과 공장 전경.

지금은 국산품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이 대표가 서울대학교병원 근무 당시인 90년대의 경우 병원서 사용하는 모든 의료기기들은 거의 수입품 위주였다.

그러다 보니 장비 고장으로 수리 할 때나 부품을 교환하고 싶어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환자의 진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곤 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눈높이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의료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 대표는 늘 생각하게 됐다.

"왜 의사들은 국내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수입품을 선호할까. 우리나라 의료인에게 맞춤형 의료기기를 만들수는 없을까?"

이 대표가 지난 1992년 에이스메디칼(주)를 창업하게 된 이유다.

에이스메디칼(주)는 다양한 품목의 병‧의원용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국내의료기기 제조업체다.

그래서 마취과, 중환자실, 병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에이스메디칼(주)는 지난 1992년 창립후 자가통증주입기(AutoMed Infusion Pump) 국산화에 성공했다.

▲ 에이스메디칼(주) 경기도 고양공장 전경.

이어 수액 및 혈액 가온 가습장치, 환자 감시용 장치 등을 개발해 실용화 하고 있다.

이종우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기술 발전에 따라 의료기기 또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는 등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 시장에서 사물인터넷(loT)를 접목한 획기적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에이스메디칼도 이러한 개발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안전한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진료를 하는 의료진에게는 최상의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수요를 조사하며 계속 수정‧보완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대표는 "세계적인 수출을 목표로 매년 MEDICA, Arab Health, Hospitalar 등의 각종 국제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여 세계 각국의 의료인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또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에이스메디칼(주)의 노력은 특허출원 국내 3개, 해외 9개를 비롯해 등록특허 국내 25개, 해외 10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산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세청 등으로부터 각종 다양한 상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2017년 에이스메디칼의 신제품 '오토클램프'(AutoClamp)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세계 일류제품으로 선정되어 다시 한 번 더 에이스메디칼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7년 이 대표가 국민포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 에이스메디칼(주)의 연혁(위)과 주요 사업영역.

◇ 에이스메디칼(주)의 주력제품과 자부심은

현재 병원에서 환자에게 수액을 투여할 경우 중력에 의한 자연낙하 방식의 수액 주입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자연낙하 방식 제품은 주입이 정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니 의료진이 처방한 주사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주입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게 된다.

그래서 에이스메디칼(주)가 개발한 것이 바로 세계 일류제품으로 선정된  'AutoClamp'다.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확대로 간호 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병원 환경에 맞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설정된 유속 값을 환자에게 정확하게 투여 할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을 장착한 기계(Auto Link)와 연결되어 의료진의 모니터 상에 환자의 약물 투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24시간 환자 곁을 지켜주는 '자동수액조절기기'다.

에이스메디칼(주)는 한국의료기기산업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늘 제품 생산과정의 감염예방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무균처리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도 무균처리 하여 의료기기 등급을 상향 조정하여 받는 등 인체에 삽입되거나 거치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검수 등을 통해 감염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 늘 공장 견학이 많다.

▲ 에이스메디칼(주) 는 매년 MEDICA, Arab Health, Hospitalar 등의 각종 국제전시회에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세계 각국의 의료인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의 정부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 그리고 미국 FDA와 중국 ·프랑스 등 의료기기 규제와 관련된 외국 정부 관료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당연히 방문하는 모범기업으로 인식되어 있다.

에이스메디칼(주) 직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업체라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으며 만들어 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종우 대표에게는 특이한 고집이 있다.

절대로 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병원별, 의료인 체형별,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작한다는 기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인건비가 적게 들고, 설비 투자비용이 낮다고 해도 우리나라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을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어야 제품 개발의 본연의 특색에 맞는 제품이 만들어 질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대량생산이나 기계화보다는 거의 모든 공정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가가 많이 들지만 그만큼 제품 사양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일한 제품명이라고 해도 사양이 각각 다르다.

대학교수가 요청한 사양, 개원의가 요구한 사양 등을 일일이 반영하여 제조한다.

그게 국내 제조사의 보람이고,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서다.

이 대표는 고객과의 끊임없는 의견 교환 등을 통해 제품 모델을 수시로 변경하고 시장의 반응에 즉각 대응해 나가는 것이 기업의 의무이기도 하다는 철학을 창업 이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 이종우 대표(앞줄 왼쪽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옥천 제2공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의료기기산업은 한국 국부창출의 으뜸"

이 대표는 "우리나라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세계 일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먼저 많이 사용해 줬기 때문"이라며 "이는 의료기기 시장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개발한 우리제품, 우리나라 의료인이 이를 외면하면 외국 의료인들도 당연히 외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임상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날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 시장이야말로 우리가 의료강대국으로 갈수 있는, 그래서 국부창출을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따라서 의료기기산업은 고용창출,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의료인들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종우 대표의 의료인을 향한 바램이자 정부를 향한 호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에이스메디칼(주)는 늘 이웃을 생각한다.

기업의 존재가 이윤추구에 있지만 이윤의 일정부분을 사회공동체와 함께 하겠다는 것, 이것이 기업의 철학이다.

그래서 후학 양성 게을리 하지 않으며, 매년 의료발전에 도움을 준 의료인을 선정하여 에이스학술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조공장이 있는 고양시와 옥천지역의 독거노인 돕기, 지역사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현지인 채용 등을 실시하여 지역 사회와의 끊임없는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옥천 제2공장은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옥천 제2공장 한승훈 관리이사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봉사에도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의무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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