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발전전략에 향후 10년간 15개 시·군을 4대 권역별로 ICT 융합과 바이오소재 등 7대 핵심 산업에 5조632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제시됐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와 당진시는 28일 당진시청에서 2019년 제1차 '충청남도 일자리 창출 지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연구단 김준호 국장은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충남 미래균형을 성장 견인할 7대 핵심 산업군으로 112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충남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에 따르면 7대 핵심산업군은 ▲맞춤형 힐링(4320억 원) ▲첨단소재(1616억 원) ▲ICT 융합(1조3711억 원) ▲바이오소재(8862억 원) ▲에너지(5164억 원) ▲국방지원체계(1조717억 원) ▲생태문화서비스(1조1840억 원) 등 총 5조6230억 원의 규모다.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북부권은 ICT 산업·첨단소재산업·맞춤형 힐링 산업 등 2조4601억 원 규모의 36개 사업이 제시됐다.

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권은 스마트바다목장·해양치유센터 등 19개 사업에 4701억 원을, 예산·홍성·청양·부여·공주 등 내륙권은 농업용 로봇개발·농촌체험형 힐링 마을 등 31개 사업 1조3055억 원 투자가 제안됐다.

계룡·논산·금산 남부권은 문화 AR/VR 콘텐츠 제작센터·한방 중심의 치유콘텐츠 등 26개 사업에 1조2198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그는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에 따른 산업 파급효과는 ICT 융합에 1조2711억 원과 바이오소재 7762억 원, 생태문화서비스 1조1560억 원 등 총 6조4656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1673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고용네트워크 박상철 연구위원의 '산업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노·사·민·정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적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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