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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손 쉽게 초기에 잡는다!
▲ 김명옥 교수가 지난해 7월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상용화를 위해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피토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혈액이나 땀, 침 등으로 초기 잠복 상태의 치매까지 판별하는 치매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명옥 경상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치매를 손쉽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통상적으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나 인지능력검사 등을 통해 치매 여부를 진단한다.

그러나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식별이 가능하고, 고가의 비용이 든다.

또 치매 진행 정도를 계량화된 지표보다는 정성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진단해 치매 예방 및 치료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혈액이나 땀 및 침과 같은 간단한 분비물을 시료로 초기 잠복상태 치매까지 판별해 내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특히 기존의 주관적인 진단이 아니라 개인별 맞춤 진단이 가능하도록 miRNA 8종 및 항체 13종, 총 21종의 바이오마커(biomarker) 개발을 통해 치매 진단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인지능력의 장애나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치매 초기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매 예방 및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매 조기진단키트는 민간 기업에 이전돼 올해 말 제품화를 목표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임상데이터와 연구방법론이 논문 게재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실용화와 상용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는 사후 치료 성격의 정밀의료와 병행해 조기진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예방이 강조되는 정밀건강 측면에서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향후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치매 극복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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