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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HRC' 정착 … "기숙형 대학 성공"
▲ 대전대학교가 2018년 3월 완공한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는 기존의 대학교육과는 차별화된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지난 2018년 3월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를 완공하고 기숙형 대학으로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입생 전용 생활・교육 공동체(Living-Learning community)로 설립된 HRC는 1천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기존의 대학교육과는 차별화된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RC는 학업과 생활이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뜻이다.

이미 영국이나 미국의 많은 대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 시스템 중의 하나이며 영국의 옥스퍼드(Oxford)나 캠브리지(Cambridge)대학교는 다수의 독립된 Residential Colleges들이 모여서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세대와 한동대 등이 RC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대전대는 한발 더 나아가 HRC를 '특별한 교육 가치를 구현하는 교육기관과 생활관의 결합'이라는 뜻을 갖고 RC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신입생들은 HRC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습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이 공유되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한다.

또한 전공으로 채워주기 어려운 다양한 공감과 감성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교육인 봉사, 음악, 미술, 사진과 영화, 독서와 토론, 외국어, IT, 체육활동 등 체험 위주의 40여개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레고 마인드 스톰, 수채화, 드로잉, 영화, 외국어, 피트니스 등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대전대 HRC의 제도적 강점은 교수들로 구성된 RM(Residential Master)제도와 소수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튜터 제도다.

전원 교수들로 구성된 RM들은 HRC에서 학생들과 같이 숙식하며 생활관을 처음 경험하는 대다수의 신입생들이 겪게 되는 공동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담해 그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 있다.

또한 120명의 재학생들이 새내기들의 튜터로 활동하고 있어 서로 어울려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공간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 중심의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캠퍼스 남동쪽에 자리 잡은 HRC는 약 2만8000m²의 건축면적에 'Heart 홀'과 'Harmony 홀'로 나뉘어 두 개의 건물을 세웠다.

'Heart 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설계가인 승효상 씨가, 'Harmony 홀'은 차세대 건축가로 주목 받는 조민석 씨가 설계했으며, 대학의 정신과 교육적 가치를 대표하는 상징적 구조물로 탄생했다.

대전대가 이처럼 HRC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는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

현대사회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과학 기술 개발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전반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과 산업계, 나아가 교육의 변화까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학령인구의 감소라는 급변하는 고등교육의 환경 속에 남다른 사고와 열정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했던 대전대는 HRC라는 큰 모험을 통해 미래에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재학생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열망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HRC 이인철 학장은 "RM교수들,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HRC에서 신입생과 어울려 같이 호흡하는 많은 교수님들은 HRC의 성공을 확신하며 이곳에 모였다.  HRC는 그 어떤 교육기관보다도 대학의 교육 지향점과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쌓아, 미래 사회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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