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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길에 물들다 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 연다

만산홍엽의 가을 계절을 맞아 ‘4회 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가 오는 11월 9일 오전 9시30분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에서 열린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 주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법주분교에서 솔향공원을 지나 말티재를 넘어 장재저수지, 행궁터까지 약 8㎞구간에서 진행한다.

걷기 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해 말티재를 넘어 출발지로 데려다 준다.

참가비는 없으며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 행사 참가자 중 사전 접수(접수처 043-542-7330)한 800명에게는 등산방석과 메디퓨어 물티슈, 미세먼지 마스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걸으면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대추떡도 제공한다.

완주한 사람에게는 지역 농산물 등 경품 특별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스폐셜 게임으로 산중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코스는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공원을 지나면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말티재에 이른다. 말티재는 속리산 관문으로 왕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고려태조 왕건을 비롯해 조선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세조가 법주사와 복천암에 가기 위해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한글창제의 최고 조력자로 알려진 신미대사가 한글창제를 위해 넘었던 고개이기도 하다.

고개를 넘으면 계곡의 작은 폭포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한다. 장재저수지에 닿으면 물결에 투영되는 한남금북정맥의 신비를 볼 수 있다.

도착지인 장재리 행궁터는 세조가 신미대사를 만나러 왔을 때 행궁을 지었던 단아한 마을이다.

법주분교에 도착하면 산외면 장갑리 마을 주민이 준비한 어머니표 잔치국수를 제공한다. 마을 주민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판매하는 빈대떡과 어묵도 잔치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번 행사는 말티를 넘으며 서걱거리는 낙엽을 밟고 마지막 단풍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가을 숲길에 물들고 느림의 미학을 찾아나서는 길’이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5대 명산 둘레길 중 하나로 200㎞를 넘는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다. 보은·괴산·문경·상주 4개의 자치단체를 잇는 상생의 길이다.

보은군은 약 60㎞를 2016년 완공했으며, 괴산군은 2018년 72㎞를 완공했다. 문경시와 상주시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사)속리산둘레길 최원석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가을 숲길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만큼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풍광이 수려하고 역사의 흔적이 녹아있는 속리산 관문 말티재에서 자연에 흠뻑 동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근절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생수를 제공하지 않으니 물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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