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다온은 좋은 일과 복이 다 온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입니다. 저희는 물론이고 저희 매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게 좋은일과 복이 다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다온은 꽃과 향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하면 흔히 감성 상품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다온에서는 커스터 마이징과 시각 및 후각을 모두 잡는 특별 맞춤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안소정 · 김기훈 대표의 학교 생활은 어땠나요?

"안소정 학생은 재학중이고 저는 수료생입니다. 저희는 둘 다 경영학과이고, 아주 평범하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었죠. 저희가 처음 만나게 된 것도 베트남 해외봉사 팀에서 만났거든요. 항상 열심히 해왔던 대학생활이 이렇게 저희 둘을 맺어주고 함께 '다온' 이라는 창업 활동까지 이어주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열심히 하면 저희에게도, 또 다온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한남대 창업존에 자리잡고 있는 '다온' 내부 전경.

◇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당연히 자금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대학생 창업이다보니 한정적인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시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원재료를 구매할 돈도 없었고, 저희가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외부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방법밖엔 없었는데 참가비용도 굉장히 비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창업마실에서 창업 공간인 마켓존을 제공해 주셨고, 창업지원단에서는 안정적으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동아리 자금을 지원해주셨습니다. 한남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금까지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 창업아이템으로 '하바리움'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희는 같은 학과 선후배이자 모두들 만류하는 캠퍼스 커플입니다. 저희는 각종 기념일마다 꽃과 선물을 주고 받으며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생화의 단점과 드라이 플라워의 단점이 항상 아쉬운 마음으로 남았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인 만큼 그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다가 하바리움 아이템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점입니다. 처음엔 저희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관하기 위해 하바리움을 만들고, 개발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하바리움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 다온의 안소정(왼쪽) · 김기훈 대표.

◇ 다온의 비즈니스 전략(혹은 마케팅 전략)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브랜드 이미지의 핵심은 바로 '친근한 대학생 커플'입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저희가 함께 만드는 하바리움 브이로그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중인 활동들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여 고객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들의 욕구를 제품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투브와 인스타 그램등 sns를 활용하여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다온에서 가장 인기있는 판매상품은

"사진 하바리움 석고 방향제 무드등입니다. 이름이 무려 14글자인 하바리움이 저희의 대표 상품인데요. 다른 상점에서도 제공할 수 있는 오로지 꽃만 있는 하바리움에 맞춤 사진을 넣어서 제작하고, 원하는 문구를 꽃에 각인하는 특별 서비스와 무드등 외부 케이스를 석고 방향제로 만들어 후각적인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독보적인 특징이 넘쳐 흐르는 오로지 다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하바리움이 저희의 가장 인기있는 상품입니다."

◇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창업을 시작하고 초창기에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합니다. 그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저희는 정말 아침 8시에 기상하고 새벽 4시에 자는건 기본이거든요. 하지만 이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고생 끝에 낙이 있지 않을까요? 저희의 선택에 마지막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계획입니다. 여러분들도 저희를 믿고 파이팅 하시길 바래요."

◇ 다온 약사
▲5월 : 창업존 매장 입점
▲6월 : 하바리움 해외연수
▲7월 : 하바리움 전문 자격증 취득
▲8월 : 하바리움 시제품 제작
▲9~11월 : 디퓨저, 석고 방향제 시제품 제작
▲12월 : 하바리움, 석고, 디퓨저 온라인 판매(자사몰, 네이버 스토어팜, 아이디어스)

한남대 창업지원단 임경석 매니저  gsim@h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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