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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진흥원 'CEO' 號 출범![Biz 人] 노근호 신임 원장 6일 취임 …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의 新 혁신" 강조
▲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노근호 원장이 6일 취임식에서 본인이 작성한 PPT를 직접 발표하며 진흥원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CEO 號'를 출범했다.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기관장 옷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주식회사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탄생한 것이다.

바로 6일 취임 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노근호 원장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인 진흥원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진흥원의 자체 내부 역량을 강화시켜 충북 지식산업 및 과학기술 정책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 원장의 CEO 행보는 취임 첫날 취임식장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그리고 임명권자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CEO' 노근호 원장의 의지와 비전을 짧으면서도 강렬하게 전했다.

예전 또는 현재 기관장 취임사는 직원들이 작성한 인사말을 대독하거나 아니면 여기에 본인의 의견을 첨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취임사를 단상에 올라 읽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러나 이날 노 원장 취임식은 예전에 보지 못했던, 그래서 직원들도 깜짝 놀랐던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노 원장이 직접 작성한 PPT 자료를 단상에 나서 발표하면서 취임사를 대신했기 때문이다.

▲ 신임 노 원장이 세계 최고 경영자들의 중요 어록과 세계 주요 테크 기업들의 최신 동향,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선도 견인 기술 등 최신 사례들을 작성한 PPT 자료를 직원들에게 설명하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난 3일 임명권자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주문 받은 메시지에다 노 원장 개인의 비전을 담은 PPT 자료를 직접 작성한 후 이날 직원들 앞에 공표 한 것이다.

특히 PPT 자료 내용도 기존 기관장들의 일방적인 훈시 내용을 과감히 탈피하고 세계 최고 경영자들의 중요 어록과 세계 주요 테크 기업들의 최신 동향,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선도 견인 기술 등의 최신 사례 등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의 틀, 그리고 직원들이 나아갈 방향과 자세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흥원의 새로운 CEO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노 원장이 이날 '새로운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단상' 제하의 PPT 취임사에서 제시한 키워드는 크게 ▲내부적 요인(내부 혁신) ▲목적 의식 함양 ▲창업 활성화 ▲뉴 컨텐츠 개발로 함축된다.

노 원장은 먼저 2010년대를 주도했던 글로벌 인물과 미국 5대 테크들의 동향을 설명한 뒤 중국의 마윈 전 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바로 '중국 축구가 못하는 이유'에 대한 그의 말이다.

"중국 축구는 14억명이나 되는 사람 중 열한 명을 뽑았는데 몰디브처럼 수십 만이 사는 나라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그 원인을 축구가 갖는 '팀 스포츠'의 특성에 부합하지 않는 충돌 기피 교육과 문화에서 찾는다. 이의 원인은 다름아닌 '내부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 노 원장과 직원들이 취임식을 마친후 진흥원 현관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노 원장은 여기서 해답을 찾고 이를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모든 결과는 숫자나 외부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 요인'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흥원 내부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강렬한 메시지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직원 스스로의 '목적 의식' 함양이다.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의 '2017년 하버드대학 졸업식' 연설 내용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지금 모든 사람이 '목적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시대적 도전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목적 의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이다.

진흥원이 ICT 산업 및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기관으로서의 기능적 미션 달성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목적 의식' 함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노 원장은 저커버그의 "가장 큰 위협은 위협을 부담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란 말을 예를 들은 후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그리고 "앞으로 최소한 일자리 50%는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사라질 것이다. 사라진 일자리를 회복하는 방법은 창업뿐이다"에 이어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2대 기반 기반기술'(5G, AI)을 설명하며 진흥원과 직원 스스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션을 제시했다.

▲ 노 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이시종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노 원장은 이날 진흥원의 새로운 미션을 '4차 산업혁명 선도 중추기관'으로 정의 한 것이다.

충북 ICT 산업과 과학기술 정책의 컨트롤 타워이다.

이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내부 혁신과 노력을 당부한 셈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충북도내 혁신기관 네트워크 중심 기관' 역할론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센터 등을 포함한 충북도내 혁신기관들의 네트워크 맏형 역할을 수행하며 충북도내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미션은 임명권자의 직접 주문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진흥원은 '위기'이지만 최고 '기회'의 순간을 맞았다고 혁신기관 관계자들은 말한다.

현재까지 진흥원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지만 일부에서 보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라는 지적이다.

타  출자·출연기관과의 진흥원 통합 이야기가 끊임없이 훌러나온 나온 이유다.

이같은 위기의 시기에 지역전략 산업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최고 전문가인 노 원장이 CEO로서 긴급 투입된 것이다.

그것도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임명 8개월만의 자리 이동이다.

▲ 노 원장이 PPT 자료 설명을 마친후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임명권자의 강한 의지와 노근호 원장에 대한 신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는 말이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최고의 성과를 낼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노 원장 개인 스스로 그만큼 책임감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노 원장의 취임사 첫 마디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밝힌 부분서 이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노 원장이 보여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은 이같은 부담감을 떨쳐 버리기에 충분했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후 노 원장과 전 직원들은 새해 떡꾹으로 점심을 먹으며 새로운 가족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노 원장은 직원들의 식사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함께 나갑시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직원들도 박수로 화답하며 진흥원의 혁신과 변화를 함께 다짐했다.

위기가 기회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취임식 하루였던 셈이다.

새해 경자년에 출범한 (주)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발전은 물론 노근호 CEO의 비전 달성을 우리 모두 기원해 본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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