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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 타격 LCC·관광업체에 특별융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의 범위 내에서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긴급 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공항 시설 이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겠다"며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에 대한 회수 조치도 유예하겠다"고 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운수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20주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슬롯을 8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운수권 등을 회수하고 있어 수요가 줄어도 운항이 불가피하다. 올해만큼은 이 회수 조치를 강제하지 않는다.

홍 부총리는 또 "포화 상태인 인천공항 슬롯을 기존 시간당 65회에서 70회로 확대하고 항공기 운용 리스에 대한 공적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항공사 비용을 경감하겠다"고도 밝혔다.

방한 관광객이 줄고 국민들이 외식과 소비 등을 자제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외식 업체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담보 능력이 없는 중소 관광업체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1% 저금리로 지원하겠다"며 "일반 융자도 업계 수요를 고려해 지원을 앞당기고 대상을 확대하고 관광기금 융자 상환도 신청이 있으면 이날부터 1년간 유예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피해를 본 숙박업체에는 지방의회 의결 하에 재산세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며 "영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점에 대해선 특허 수수료 납부기한을 최대 1년 늘려주고 분할 납부도 최대 6회까지 허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재 3조원 규모로 한도가 잡혀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외식업체에 대해선 현재 100억원 규모의 육성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금리도 2.5~3%에서 2~2.5%로 0.5%포인트(p) 낮춰준다. 식재료 공동 구매 사업대상도 조기에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관광지와 외식 업체에 대한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수요 제고를 유도하겠다"며 "푸드 페스타(food festa)를 조기에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의 시설 보수·현대화도 앞당겨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 여건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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