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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통섭형 인재양성 힘찬 발걸음"[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協 특집] ⑤부산울산경남권 회장교 부산대 김석수 기획처장
자율강화 · 혁신성장 · 성과제고'.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에 본보는 6개 권역별 회장교의 우수성과와 2차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5회는 부산울산경남권 회장교인 부산대 김석수 기획처장이다.

 

▲ 부산울산경남권 회장교인 부산대 김석수 처장은 "대학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지만 '先期와 遠布'(선기원포 : 닥쳐서 허둥대지 말고 미리 보고 멀리 보아 대비해야 함)의 자세로 위기를 맞이하고 '同心協力'(동심협력 : 마음을 같이 하여 힘을 내어 서로 도움)을 적극 실천하면 우리는 분명 위기를 타개하고 나아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부산대학교가 구축하고자 하는 교육혁신은 어떤 모습입니까?

"부산대학교는 급변하는 대내외 고등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바탕으로 '창조적 지식공동체 구현'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융합 교육역량 확충',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 '지역 및 국제사회 협력기반 공유가치 창출', '스마트 혁신지원시스템 확충', '친환경 첨단 특화캠퍼스 구축' 의 5대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국내 1위 국립 종합대학을 넘어 동북아 핵심대학,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미래 선도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혁신을 통한 창조적 지식공동체 구현'을 사업 목표로, 맞춤형 창의 융합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교육 지원시스템을 혁신함으로써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개혁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변화 추구로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고 나아가 미래 사회를 앞서서 이끌어갈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70여년 전통을 바탕으로 한 내부로부터의 변화와 혁신, 격식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혁과 전진을 통해 '개방적 지식인', '창의적 지식인', '봉사하는 지식인', '글로벌 전문인'이라는 4H 통섭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교내 구성원 모두가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부산대학교가 구축하고자 하는 교육 혁신의 모습입니다."

◇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얻어진 새로운 동력이 있다면?

"역량 기반의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생지원 강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 의식이 향상되어 재학생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이어지는 타 대학의 벤치마킹 요청들에 따라 교내에는 부산대학교의 한 걸음은 그만한 무게를 가진다는 의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한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자율적인 노력이 차츰 결실을 보이기 시작할 때 학생을 지원하는 교직원들의 생각이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이는 본교를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이 부서별로 학과별로 자율성을 가지는 동시에 '창의 융합 교육 역량 확충이라는 공통된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부산대학교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본교는 잠재력이 큰 학교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그때 그때 맞추기보다는 천천히 힘 있는 변화로 오히려 시대를 바꾸어왔던 과거를 가졌습니다. 이는 본교 교육과 교수님들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와 호평으로 나타납니다. 본교 학생들의 높은 전공 만족도와 자부심은 역량 중심 교육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 내부적 변화의 동인이 되고 학생 자율 활동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전공 교육과정,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개설된 교양 교육과정, 학교 주도보다는 학생 자율 활동이 중심이 되는 창의적 비교과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교육 혁신과 함께 학문 후속세대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구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와 산학연계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산학 협력 혁신을 바탕으로 양성된 “창의적 인재들”이야말로 본교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 부산대학교 전경.

◇ 타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혁신이 있다면?

"4H 통섭형 인재상의 8대 핵심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진단도구를 자체 개발하여 전공 역량 점수, 교양 역량 점수, 비교과 역량 점수와 함께 학생 역량 통합관리 체계를 구성하고 기존 수요자 만족도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개발하여 교육의 1차 수요자인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환류함으로써 내부적 혁신을 주도하는 등 본교는 외부적 동인에 의한 타율적 변화와 개혁이 아닌 내부적이고 자체적인 '자율 혁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교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지닌 역량과 인프라가 다른 현 상황에서, 학내 상황에 적합한 혁신의 방향을 협의에 의해 설정하고 자체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부산대학교의 차별화된 교육혁신이라고 하겠습니다."

◇ 대혁신지원사업을 통한 학내 변화가 있다면?

"본교는 동남권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분야의 비교 경쟁 우위나 높은 사회 평판도와 우수한 연구력을 지닌 거점국립종합대학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오면서도 타 대학과의 경쟁의식이나 선도의식을 드러내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총괄협의회 회장교와 부울경 회장교를 맡아 선두에 서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다른 대학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했으며, 계속되는 협의 요청에 응하고 여러 대학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등의 노력을 통해 부산대학교만의 혁신이 아닌 대학 교육 전체의 혁신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또 하나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우선, 혁신적 조직개편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조직 개편이 쉽지 않은 국립대학의 특성상 본교는 기존의 조직들이 새로운 업무를 나누어 맡아 이끌어 가는 일이 일반적이지만 대학을 제대로 혁신하기 위해서 그에 상응하는 조직을 구성하는 일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역량 중심 교육 체계의 확대입니다. 많은 부분 역량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수법이나 전공체계 등에서 개혁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여전히 산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데이터 기반 학생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정보화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의 구성과 제도의 정비로 빅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학생지원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혁신의 요소라 생각합니다."   

7. 권역별 회장교로서의 각오는?

"학령인구 감소, 교육환경의 변화, 동남권 지역산업의 위축, 수도권 집중 현상의 가속화 등 권역 대학의 앞길을 위협하는 요소는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러나 先期와 遠布(선기원포 : 닥쳐서 허둥대지 말고 미리 보고 멀리 보아 대비해야 함)의 자세로 위기를 맞이한다면, 그리고 同心協力(동심협력 : 마음을 같이 하여 힘을 내어 서로 도움)을 적극 실천한다면 우리는 분명 위기를 타개할 것이고 나아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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