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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 붕괴 · 환율 1245원 돌파 … "10년 만에 처음"

국내 주식·외환시장이 금융위기급으로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600선 밑으로 내려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1245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을 마비시키고 있다.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1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전거래일보다 4.86% 떨어진 1591.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0년 5월26일(1582.12)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5.75% 급락한 485.14에 장을 마쳤다.

500선이 무너진건 2014년 1월3일(499.33) 이후 처음이다.

종가는 2013년 12월19일(484.17) 이후 6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간밤 미 증시 반등으로 장중 한 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장 막판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이다.

미 증시 선물지수가 폭락한게 국내 주식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 나스닥 100 선물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공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주요 증시 반등에도, 장외 선물 지수 폭락에 불안 심리가 다시 되살아난 것이다. 국제유가 동반 급락도 영향을 줬다.

아시아 지수는 일제히 폭락했다.

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년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1만 7000선을 밑돌았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이날 2.34% 하락했다.

원화값도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24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지난 2010년 6월11일(1246.1원)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다시 깼다.

불과 이틀새 20원 가까이 뛴 것이다.

장초반 1230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점차 하락폭을 줄여가다 아예 상승세로 전환했다.

정부가 이날 오전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 대책 등을 발표했지만 추세적인 환율 상승 흐름을 막지 못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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