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청주시민 44.3% "아파트 과잉 공급 우려"

6·17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의 주민상당수가 '공동주택 과잉 공급'에 우려를 나타냈다.

29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민선 7기 청주시정 2년 평가와 과제'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민 44.3%가 청주시 공동주택 상황을 '과잉공급'이라고 진단했다. 공동주택 공급에 소극적 의견인 '원도심 재생정책 전환'도 18.3%에 달했다.

반면, 지속적으로 공동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23.3%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 응답자의 59.6%가 '과잉공급'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0대는 21.6%로 3배 가까이 낮았다. 앞으로 주택을 마련해야 하는 젊은층과 이미 주택을 보유한 중장년층의 인식 차이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조한상 청주대 교수는 "주택 문제는 인구, 복지, 삶의 질, 공동체 지속가능성 등 근본적 가치와 연결돼 있다"며 "장기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입각해 정책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시민과의 충실한 소통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건설사나 집값을 조정할 힘을 가진 소수의 입김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53.3%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잘 대처하지 못했다'는 32.5%, '모르겠다'는 14.2%였다.

코로나19 대처 중에선 '확진자 발생 및 빠른 동선 정보 제공'이 83.1%로 압도적인 수치를 차지했다. 이어 청주페이 발행 확대 및 인센티브 상향 8%,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3.8%, 시내버스 긴급지원 및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1.4% 순이었다.

다만, '확진자 발생 및 동선 정보제공'을 코로나19 대처 중 가장 잘못했다는 의견도 48.5%에 달해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31주년을 맞아 5월20일부터 6월5일까지 20대 이상 청주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