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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가격 '날개' 달다!'6·17 부동산 대책' 후 상승률 역대 최고 … "청주 · 대전 규제 풍선효과?"

정부가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 발표 이후 세종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근 조치원읍 아파트 거래량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 골자는 '재건축 조합원 분양 자격 2년 실거주', '법인 보유 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청주 동 지역(10개 면 및 내수읍 제외)을, 대전은 4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키며 규제가 한 단계 강한 투기과열지구로도 중복 지정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6월 4주(22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시 출범(2012년 7월 1일) 이후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감정원 조사는 정부의 '6·17 안정화 대책' 이후 처음 조사한 결과가 반영돼 의미가 크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6월 3주(0.16%)보다 높은 0.22%를 기록했다.

시·도 별 상승률에서 세종(1.55%)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대전(0.75%), 경기(0.39%), 충북(0.35%), 인천(0.34%), 충남(0.21%) 순이다.

대전과 충북의 경우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지만 1주 전보다 각각 0.10%포인트, 0.4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1주 전보다 각각 0.57%포인트, 0.15%포인트 올랐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 2월 4주 차 상승률이 1.52%로 최고치였지만, 이번 조사(1.55%)로 최고치가 경신됐다.

세종 신도시 전 지역은 2016년 11월 조정대상지역, 2017년 8월에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각각 지정됐다.

규제 속에서도 매매와 전세가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 '6·17 안정화 대책' 발표 후 세종시 조치원읍 1번 국도를 중심으로 그동안 저평가된 아파트 매매 문의가 늘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량과 조회 정보를 제공하는 '아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검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신도심 지역 아파트가 아닌 조치원읍 죽림리에 있는 자이아파트(1109건)로 조사됐다.

또한 안정화 대책 당일인 17일부터 25일까지 세종 지역에서 거래가 잘되는 아파트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조치원읍과 금남면에 있는 아파트가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순위로는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금남면 금남주진리버빌, 조치원읍 e편한세상세종, 조치원읍 자이, 보람동 호려울마을 1단지 순이다.

노철오 은퇴부동산연구소(REIR) 소장은 "외부적으로는 조치원읍의 경우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청주시와 멀지 않고, 내부적으로는 신도심 아파트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면서 인근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조치원은 1번 국도와 조치원역, KTX오송역이 멀지 않아 교통이 편리하고, 조치원중학교 학교 신설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설 계획 등으로 최근 신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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