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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소백산 여름 들꽃 등산객 유혹

한국의 알프스 충북 단양 소백산 여름 들꽃들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녹음이 우거진 여름 소백산은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종의 여름 들꽃을 매년 선보이면서 야생화의 보고(寶庫)가 된다.

연화봉(1383m)과 비로봉(1439m) 탐방로 주변 만개한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등은 한여름 등산에 나선 탐방객들의 더위를 잊게 만든다.

대강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의 소백산 능선에는 빨강, 노랑, 하얀,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닌 90여 종의 꽃들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소백산 들꽃은 큰 일교차와 강한 햇빛,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다. 그 선명한 색채에서 들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은 어의곡 코스를(가곡 새밭∼비로봉) 즐겨 찾는다.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가장 짧은 코스로, 경사도 심하지 않아 초보 탐방객들에게 인기다.

바위채송화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큰산꼬리풀, 촛대승마, 백운산원추리, 말나리, 동자꽃, 진범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원시림 계곡을 따라 오를 수 있는 힐링 코스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을 오르는 모든 코스가 짧지 않은 거리이지만 땀이 촉촉하게 배일 때쯤 만나게 되는 산봉우리와 이름 모를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을 만큼 벅찬 감동을 준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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