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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세종시는 관내 연서면 일대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산단은 277만㎡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세종시는 국가산단을 소재·부품 산업 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자족 기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가산단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8206억원, 고용유발효과 5916명으로 예상되며 국가산단 조성 이후 30년간 경제적 효과는 20조6000억원, 산업단지 종사자 수는 1만9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처음 반영된 후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거쳐 이번 예타 통과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예타 조사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예타 절차를 진행해왔다.

예타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1.76, 수익성 지수(PI) 1.02로 나타나 경제성과 재무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B/C와 PI가 1보다 크거나 같으면 경제성과 재무성이 확보된 것으로 인정한다.

또한 경제성, 정책성, 재무성 등 4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한 종합평가(AHP)에서도 0.586으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AHP(계층화분석법, Analytic Hierarchy Process)가 0.5 이상이면 사업 시행이 타당한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예타 통과로 국가산단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세종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LH와 협력해 설계용역을 신속히 추진, 세부적인 국가사단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 신성장사업과 정부정책을 연계해, 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한다"라며 "특성화 산업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케어 등 소재·부품 분야 핵심 선도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집적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산단을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조공장 위주에서 벗어나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 창업과 성장 등 입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융·복합형 산업단지로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첨단 신소재․부품 융합 R&D센터를 구축해 산학연 중개연구와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기업 수요와 기술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생산관리 플랫폼을 적용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로지스틱스(물류),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안전 등 정부의 산업단지 스마트화 사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부터 스마트 산단의 선도모델로 개발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세종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오는 2022년부터 보상을 거쳐, 2023년 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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