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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분사한다!17일 이사회 승인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수성 위해 필요"
▲ 청주 오창산업단지 엘지화학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야의 분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이다.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 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하면 분사하는 전지사업부문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는 만큼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고, 향후 상장이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 LG화학 오창공장 본관 전경.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의 분사는 꾸준히 추진돼 왔으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적자가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다 지난 2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향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분히 상장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분기 LG화학 전체 매출액은 6조 9352억 원, 영업이익은 5716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전지 부문의 매출은 2조 8230억 원, 영업이익은 1555억 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150조 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폴크스바겐·BMW·GM·메르세데스 벤츠·포르쉐·포드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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