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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영웅'을 위한 솔루션 개발![고려대세종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기업탐방] 오이스터 에이블 'loT 분리수거함'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 기업 오이스터 에이블이 내놓은 'loT(사물인터넷) 분리수거함'

'시민들의 보상과 기부, 기업의 마케팅 효과, 지자체의 쓰레기 데이터 관제 등등 …'

종이팩·플라스틱·컵·병·캔류 등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해 버리면 시민들은 포인트 별로 원하는 '선물'(보상)을 받는다. 또 내가 받은 이 선물을 이웃들에게 '기부' 할 수도 있다. 친환경 기업들은 시민들이 적립한 포인트 별로 자사 제품을 교환해 주면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자체는 loT 분리수거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쓰레기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늘의 분리수거' 이야기다.

'오늘의 분리수거'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 기업 오이스터 에이블이 내놓은 'loT(사물인터넷) 분리수거함'이다. 

즉,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 배출하는 재활용품 양을 빅데이터로 계산해 '보상'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재활용품 분리수거율을 높이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다.

이와 관련해 오이스터 에이블 배태관 공동 대표는 "시민 한명 한명이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간다면 이는 자원 재활용을 높여 환경보호는 물론 지구를 살려 나가는 길이 된다"며 "따라서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은 결국 지구를 살리는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어 "오이스터 에이블은 이들 지구를 살려 나가는 시민들과 기업, 지자체를 위한 분리수거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는 현재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과 사회적 갈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시티로 선정된 세종시에 최적의 솔루션인 셈이다.

▲ 부산시민공원에 설치된 음료수 모양의 'loT 분리수거함'.  
▲'부산광역시 자원재활용 증진 민관협력사업 출범식'에서 염주용 오이스터 에이블  공동대표(왼쪽)가 참석자들에게 분리수거 체험 설명을 하고 있다.

◇ 'loT 분리수거함' 개발 동기는

배 대표는 지난 10월 보도된 뉴스를 예로 들며 "자고 나면 새로 솟는 쓰레기 산이 1년 새 100개나 되는데 이같은 쓰레기는 장비로 선별할 수도 없는데다 향후 2025년이면 쓰레기매립장 사용도 종료된다"며 "따라서 시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이같은 쓰레기 문제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도시문제를 피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환경과 도시문제 전문가들인 배태관·염주용·이창의 공동대표는 이같은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한 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loT 재활용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한 후 이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IoT 분리수거함이다.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높이는 방법을 시민 참여와 보상에서 찾은 것이다.

배 대표는 "지금까지 재활용품 분리수거율이 낮은 것은 시민들이 이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용 한 만큼 보상을 해 주는 동기 부여가 이 분리수거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6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IoT 분리배출함 가능성에 대한 연구 용역으로 '오늘의 분리수거'를 런칭하게 됐다.

그리고 환경부 제안과 검증을 거쳐 서울 강남·송파구를 시작으로 경기, 세종, 광주,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특히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스마트 시티로 선정된 세종시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배태관 공동대표가 분리수거함 앞에서 이를 설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oT 분리수거함' 사용법과 보상은

IoT 분리수거함을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먼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 사용자는 해당 앱을 실행하고, 고유의 사용자 바코드를 우선 IoT 분리수거함에 인식시켜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그런 다음 다 마신 음료 페트병 및 캔의 바코드를 다시 인식시키고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보상의 포인트는 친환경 기업의 마케팅 비용에서 지원된다.  

예를 들어 종이팩 기준 1개 배출 시 10P가 적립 되며, 100P당 1개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200ml, 1500원)이 제공된다.

투명페트의 경우 칠성사이다 모바일 쿠폰이 보상으로 유저에게 전달된다.

또한 2000P 적립 시 2만원 상당의 7번가피자를 모바일 쿠폰으로 신청 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기업과 협업해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서울우유협동조합, 7번가피자, 까페25 등의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보상 뿐 아니라 지역사회 숲 조성, 지역사회 기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업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모아진 재활용 제품(종이팩, 투명페트 등)은 지차체 회수도 가능하다.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앞서 사용자가 연결앱을 설치하고 있다.

◇ '오늘의 분리수거' 효과는

먼저 분리수거의 높은 상승률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에 따른 혜택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오이스터 에이블 자료에 따르면 시행 전후 대비 6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은 분리수거의 높은 상승률은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는 기부 목표 203% 달성과 1만57개 보상의 수치에서 드러나고 있다.

친환경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마케팅 효과와 기업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실례로 A기업의 경우 보상품 지급량 대비 구매촉진 효과가 최대 4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에 대한 A기업의 보상품 지급 및 환경캠페인이 제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IoT 분리수거함의 참여 고객 수와 플라스틱 수거량이 일반 배출함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 모 매장의 조사 결과 IoT 분리배출함의 참여 고객 수는 37배, 플라스틱 수거량은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왔다.

특히 지자체와 정부가 안고 있는 쓰레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지금까지 지역별, 시기별 재활용 규모 집계는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전국적 집계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IoT 분리수거함의 적재 및 무게센서로 지역별 상세 배출량과 회수량, 배출 시점, 적재 상태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쓰레기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도시문제와 사회적 갈등의 능동적 해결로 이어지게 된다. 

▲일본 도쿄에 설치돼 있는 분리수거함.

◇ 전국의 설치 현황 및 향후 계획은

이러다 보니 IoT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주민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과 대형마트, 공공주택단지 들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런칭후 2018년 50개에서 현재 200대로 늘어났다.

세종시도 조치원 홈플러스를 비롯해 13대가 운영중이다.

'오늘의 분리수거' 앱 가입자도 마찬가지다.

2016년 5천명에서 2020년 2만2천명으로 증가했다.

오이스터 에이블에 따르면 국내 재활용 관련 시장규모는 6조5천억원.

그리고 공동주택 분리수거장 설치 가능한 곳은 11만개 정도로 5천750억원 규모다.

따라서 오이스터 에이블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 이 가운데 10% 정도(630억원) 설치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스마트 시티인 세종시와 부산시 시장 선점도 우선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전국 지역에 영업채널을 구축 할 예정이다.

국내만 머물지 않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당연하다.

현재 도쿄 세븐일레븐에 3대가 설치된 것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일본과 아시아, 2022년에는 유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배태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닥쳐오고 있는 쓰레기 문제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되어 해결해야 한다. 오이스터 에이블은 AI와 IoT기술로 우리 영웅들이 쓰레기문제를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보상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의 내일을 지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IoT 기술로 혁신적인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가는 젊은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에 박수를 보낸다.

세계적인 역량으로 더 큰 성장을 준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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