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밭대 최병욱 총장, 박장우 교수,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한밭대는 16일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서 '박장우 홀'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홀은 박장우 교수의 ㈜나노신소재 성공사례를 홍보, 대학 창업 및 기술사업화를 활성화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교수는 지난 1999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나노소재제품 국산화를 위해 제자들과 연구, 브라운관에 투명전극을 형성, 전파를 차단하는 산화인듐주석(ITO) 파우더를 처음 개발했다.

그리고 ㈜나노신소재를 창업,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창업후 한밭대와 산학협력으로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해 매출액 489억원을 달성했다.

박 교수는 2018년까지 ㈜나노신소재 주식 11만 8000주를 대학에 기증했고 2016년부터 매년 재학생에게 박장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등 산학협력으로 45명의 제자들을 채용하는 등 대학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학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산학협력기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회사주식 3000주를 추가로 기증했다.

박장우 홀에는 박 교수 창업 성공사례 기념과 홍보를 위해 창업과정과 ㈜나노신소재의 주요 제품 전시, 한밭대 창업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박장우 홀은 앞으로 소규모 회의 및 컨설팅, 비대면 회의 기자재를 구축, 창업 컨설팅, 투자연계, 각종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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