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이 가장 원하는 대선공약 1위는 '과학수도 대전 지정' 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지난 9월 2일 대선 공약화를 겨냥해 발표한 16개의 대전 미래발전 전략과제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16개 대선 공약과제 중에서 5개 과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순위로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설문엔 594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과학수도 대전 지정'이 302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득표율은 11.54%다.

이어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구축이 296명의 득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263명의 투표를 받아 3위로 뽑혔다.

이밖에 충남~대전~충북(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대전 도심구간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중부권 그린뉴딜 3대 프로젝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회덕JCT~서대전JCT), 청(廳)단위 등 중앙행정기관 정부대전청사 집적,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각각 4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유득원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지율 조사결과 선정된 10개 과제는 각 정당 및 후보자 캠프에 대전 시민이 가장 원하는 공약과제로 적극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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