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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충주 중부내륙선철도 30분내 씽씽

오는 31일부터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철도가 개통돼 KTX 운행이 시작된다.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지 16년 만에 완공된 것이다. 이천과 충주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단일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30일 국가철도공단은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천~문경 간 93.2㎞ 단선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이천~충주 54.0㎞ 구간을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천~문경 구간은 지난 2005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총 사업기간이 18년 소요된다. 이 중 이천~충주 구간은 사업 착수 후 16년 만에 완공됐다.

후속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은 오는 2023년 12월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이천~충주 구간에는 가남역, 감곡장호원역, 앙성온천역 등 3개 역사가 신설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역사를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해 건립했다.

가남역은 순백의 여주 도자기를 표현해 지어졌고, 감곡장호원역은 장호원·감곡의 대표 하천인 청미천 유수흐름을 형상화 했다.

앙성온천역 온천 지형특성을 형상화 했다.

기존 충주역은 현재 공사 중인 충주~문경 구간이 2023년에 완료되면 충주의 풍류를 상징하는 탄금대 가야금과 호국을 상징하는 독립기념탑의 모습을 담아 재탄생 할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이어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의 일부다.

경기 동남부와 충청 서북부에서도 고속열차 시대가 열려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서 발달된 도로교통망에도 두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다.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통을 통해 두 지역이 고속열차로 직접 연결되어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졌다.

종전에는 버스로 1시간45분, 승용차로 1시간이 걸리던 것이 1시간 이상 단축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천, 여주, 음성, 충주지역이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으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의 48%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해 급곡선을 최소화함으로서 열차가 시속 230㎞까지 고속으로 주행 가능토록 시공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고속철도에 적용하는 안전설비 설치와 4세대 무선통신망(LTE-R) 등 고도화된 최첨단 철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게 열차가 운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 간선 축 계획노선으로 2023년에 충주~문경 철도 구간이 개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부내륙지역에 수도권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되며, 내륙지역의 성장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에는 중앙선(원주~제천)에 이어 두 번째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투입된다. 

KTX-이음 열차는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열차의 70% 수준이다.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있어 동력집중식 열차(기관차+객차)에 비해 가·감속이 우수해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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