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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양극화' 심화 … "수도권-지방대 경쟁률 격차 상승"
▲ 8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광주과학기술원의 중앙도서관 전경.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학저널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쟁률 1대 1 미만인 미달 대학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9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2022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수도권과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동반 상승했지만 경쟁률 격차는 더 벌어졌다.

수도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6.0대 1, 지방 소재 대학 경쟁률은 3.4대 1를 기록해 경쟁률 격차는 2.6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2.1에 비해 격차가 더욱 커졌다.

그만큼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 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과는 달리 수험생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도 크게 늘어 정원모집 미달 대학의 수는 지난 해 9개에서 19개로 급증했다.

경쟁률이 1대 1 미만으로, 사실상 원서를 넣기만 해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치다.

미달인 대학에는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사립대도 포함돼 있다.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한 정시를 감안할 때 사실상 미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도 59개 대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대학이 10개대(서울권 7, 수도권 3), 지방권 대학이 49개대(83.1%)이다.

정시의 경우 가군, 나군, 다군 세 장의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3대 1 미만일 경우 제대로 충원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인지도가 높은 지방 사립대와 국립대, 수도권 대학 중에도 3대 1 미만인 대학이 포함돼 있어 대학의 위기가 더 이상 지방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지방 특성화 대학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과대는 95.3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과학기술원이 82.3대 1, 울산과학기술원이 75.7대 1로 뒤를 이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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