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손을 잡았다.

그리고 'DJC(Daejeon Connect : 대전 커넥트)연합체'를 발족하고 지역대학 창업네트워크 구축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나섰다.

대전은 혁신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창업기업이 2021년 기준으로 약 3만 5천여개에 불과하여 전국(140만개) 대비 2.5%로 낮은 수준이다.

이런 실정 때문에 이장우 시장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목표로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

청년인재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자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8월 30일 한 자리에 모여 손을 잡았다.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등 6개 대학과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아이와즈, ㈜칼리시, ㈜케이시크 등 기업, (재)대전과학산업진흥원 총 11개 기관이 DJC(Daejeon Connect : 대전 커넥트) 연합체를 발족하고 지역대학 창업네트워크 구축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업무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창업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지역의 창업교육 협력모델 구축 ▲지역 특화분야 연계 창업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 ▲지역협력형 창업확산을 위한 인재양성 지원 체계 마련 및 핵심 인재 공동 육성 ▲지역협력형 창업교육 추진을 위한 행·재정 제반 사항 공동 수행 ▲대학과 기업, 기관과의 공유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병철 산학협력부총장은 "각기 창업사업을 운영하던 대학과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컨텐츠를 구성하고 지역의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년창업이 활발한 대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연계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 기획, 선배 기업가들의 멘토링, 한국엔젤투자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대전시가 실질적인 창년창업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은 "DJC 연합체가 11개로 출발하지만 향후 산‧학‧연‧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대를 통해 연합체가 확대되고 글로벌창업도시 대전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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