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스타트업 자립을 위해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선 모두 20곳의 업체를 선정해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정한 창업·벤처기업 중 철도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광사업 관련 기업, 대전·충청 소재 기타분야 기업 등이다.

선정된 20개 기업에는 업체당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보완 ▲사업자금 ▲외주 용역비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등에 활용토록할 방침이다.

응모는 코레일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철도산업에 발을 디딘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