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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 충북대 총장 선거 '한파에서 훈풍으로 ... '
▲한국교통대 총장 선거에서 윤승조(왼쪽) 교수가 1순위, 권일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뽑혔다

한파에서 훈풍으로 ...

한겨울 한파처럼 매서웠던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신임 총장선거에 훈풍이 불어 오고 있다.

12월 5일 한국교통대학교 8대 총장 후보 1순위로 윤승조 교수(60·건축공학전공)가 선출된데 이어 충북대 22대 총장 선거를 위한 교수회·교직원회·학생회 등 학교 3주체간 투표 비율 합의도 목전에 다가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 2개 국립 대학들의 정상화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 교통대 8대 총장 후보 1순위 윤승조 교수 선출

5일 치러진 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선거 결과 윤승조(60·건축공학전공) 교수와 권일(57·도시교통공학전공) 교수가 각각 1·2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교통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최종 2차 투표에서 윤 교수가 1순위를 차지했다.

권 교수는 2순위에 올랐다.

교통대는 이들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윤 교수가 총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 4년의 신임 총장은 교육부 총장 임명 절차에 따른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장임용후보자 추천부터 대통령 임용까지는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번 선거에는 두 교수를 포함해 이호식(59·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교수) 후보, 김성룡(56·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교수) 후보, 남중웅(60·스포츠산업학전공 교수) 후보, 전문수(55·자동차공학전공 교수)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윤 교수와 권 교수가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들 두 교수 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 윤 교수가 과반수 이상 득표에 성공하면서 3차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됐다.

윤 교수는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통대 글로벌융합대학원·교육대학원장과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충북대 '3주체간 투표 비율 합의' 눈 앞

충북대학교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와 교수회·교직원회·학생회 등 학교 3주체들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투표 비율 합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4자 면담 자리는 성과 없이 일단 해산됐지만 정 총장 직무대리와 교수회·교직원회·학생회 대표간 1대 1 면담이 이뤄지면서 합의 도출에 한발 다가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69대 23대 8' 비율 소식이 솔솔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충북대학교 총동문회도 3주체간 조기 합의를 압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결국 며칠간의 우여곡절 끝에 기존 교수회와 직원회가 각각 고수해 왔던 '교수 70%, 교직원 20%, 학생 10%'와 '교수 67%, 직원 24~27%, 학생 9~10%'에서 한발씩 양보하며 '69대 23대 8'로 잠정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근 한국교통대학교가 '교수 67%, 직원 24%, 학생 9%' 비율로 최종 합의한 극적인 대타협이 충북대학교에서도 재연 될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직원회는 5일 총회를 열고 '69대 23대 8' 3자 투표비율을 추인했다.

직원회는 이날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회 69%, 직원회 23%, 학생회 8%'로 적용하기로 하고 찬반투표를 '거수'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원총회 구성원 360여 명 중 245명이 참석해 과반이 '찬성'에 손을 들었다.

학생회도 8% 비율 적용에 동의했다.

특히 교수회도 69% 비율에 잠정 합의하고 6일 회의를 열고 이 안에 대해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수회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이 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충북대도 1월 10일쯤 총장 선거를 치러 교통대와 같이 정상화의 길로 접어 들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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