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함께 '2023년도 제1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출연연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행정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NST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각 출연연이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과 6월, 9월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동채용에서는 1만5169명이 지원해 정규인력 598명이 채용됐다. 약 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연구직에서는 394명이, 130대 1의 행정직은 58명이, 기술직 등은 약 30대 1의 경쟁률로 146명이 채용됐다.

이번 2023년도 3월 제1차 공동채용에는 천문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모두 14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채용규모는 총 233명으로 연구직 152명, 행정직 등 81명이며 원서접수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다음달 1일에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NST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도 출연연 공동채용을 6월, 9월 등 모두 3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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