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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 교통대 '통합' 가능성은?"9월 19일 학교 3주체간 통합 찬반 투표 결과 · 본지정 선정 여부가 열쇠"
▲충북대 '글로컬대학 30 업 추진 공개토론회'에서 윤양택 총동문회장 사회로 서용석 기획처장, 고창섭 총장, 홍장의 학생처장(왼쪽부터)이 학생, 교수,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근 전국 대학가의 최대 핫 이슈는 '글로컬대학 30사업' 본지정 선정 여부다.

예비지정 15곳중 10곳만이 본지정에 선정되기 때문이다.

1.5대 1의 경쟁률이다.

그리고 본지정 선정 여부의 핵심 키는 대학간 통합 여부가 쥐고 있다.

15곳중 공동형(통합형)은 4곳, 단독형은 11개 대학이다.

공동형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등 4곳은 예비지정 뒤 1년 안에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통합신청서에는 구성원 동의 여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각 대학들은 학내 구성원 설득을 위한 절차가 한창이다.

◇ '통합 여부' 열쇠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학교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여부가 지역민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대 고창섭 총장이 5일 오후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 공개토론회'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고창섭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창섭 총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첫째는 오는 9월 19일 열리는 교수, 학생, 직원 학교 3주체 구성원 통합 찬반 투표에서 부결되면 통합은 무산된다는 점이다.

즉, 이들 3주체의 찬반 의견을 따르겠다는 설명이다.

만약 이날 통합 찬반 투표가 부결된다면 '글로컬대학 30사업' 본지정도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학교 당국이 3주체들에게 통합 설득 작업에 나선 이유다.

고 총장도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지금 이 순간이 지난 개교 72년과 향후 100년의 미래를 위해 충북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 역량 강화와 학교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11월 발표되는 본지정에서 탈락하면 통합 동력도 상실된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탈락시 통합이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고 총장은 "충북대와 교통대의 공유, 연합, 통합 3단계 합의서는 글로컬대학 30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라고 덧붙였다.

고 총장은 이어 "올 본지정에서 탈락할 경우 내년에도 재신청 할 계획이냐"는 학생 질문에 "현재의 양교 통합 모델 외에 더 좋은 혁신방안은 없다"고 답하면서 올해 탈락시 재통합 및 재도전의 어려움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즉,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의 열쇠는 9월 19일 양교에서 각각 열리는 학교 3주체간 통합 찬반 투표 결과와 본지정 선정 여부가 쥐고 있는 셈이다.

▲서용석 기획처장이 글로컬대학 30사업과 통합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향후 통합 진행 과정은

먼저 9월 19일 학생·교수·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30 추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교수·직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 학생은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그리고 11월중 본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그런 다음 양교는 교육부에 내년 12월까지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며, 교육부가 대학 통합을 승인하면 빠르면 2026년 3월, 늦으면 2027년 3월에 통합대학이 출범하게 된다.

충북대는 이날 공개토론회 설명회에서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시 확보되는 재정규모는 학교당 최대 2천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컬대학 30사업 지원예산 1천억원/5년간 ▲지자체 지원금 500억~1천억원 ▲대학통합 지원금 300억~500억원 등이다.

▲공개토론회를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 글로컬대학 30 비전과 전략은

비전은 '거점국립대 1위 충북대학교' 달성이다.

즉, 양교 통합을 통한 혁신동력 극대화로 세계 수준의 대학발전을 통한 지역성장과 혁신 견인이다.

바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취창업률 1위 대학 ▲대학+지역 동반성장이다.

이를 위한 전략은 ▲충북산학협력 허브 역할 ▲대학 국제경쟁력 강화 ▲대학 내외부 경계 허물기 ▲효과적 거버넌스 구축이다.

이의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BBC(Bio, Battery, semiConductot) 캠퍼스' 배치 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이는 ▲청주(오송) 캠퍼스(글로벌연구중심대학 /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기초과학 연구) ▲충주 캠퍼스(AI융합대학, 미래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특성화 대학 / 정밀의료, 관광대학) ▲오창-증평캠퍼스(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실증 및 실습 캠퍼스 / BBC연구센터, 미래융합기술센터, 창조융합센터 / 규제프리존 실증단지 등) ▲의왕캠퍼스(철도 특성화대학)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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