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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대표하는 차(茶)를 만들다![한남대 H창업마켓 학생 입주기업 인터뷰] '다함께 차차茶' 김재의 대표

대전을 대표하는 차[茶]를 만들다!

한남대학교 H창업마켓 학생 입주기업 '다함께 차차茶'의 기업 이념이다.

'다함께 차차茶' 김재의 대표를 만나 궁금한 점을 알아본다.

▲'다함께 차차茶' 김재의 대표가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당시 대전하면 '노잼도시' 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왔었어요. 

그때 대전에서 무엇을 하면 재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라는 평범한 대학생의 고민을 시작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다 보니 대전이라는 이 지역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젠 이곳 대전이 저의 사회생활의 시작과 Startup 사업 기반이 됨에 따라 정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창업을 제가 할 거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초기에는 막막함과 어려움이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에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것부터,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 등 모르는 부분들이 훨씬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재학 중인 한남대학교에서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창업동아리 운영에 대한 공간 및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직접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학우들과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받으면서 창업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밀알 같은 저의 꿈을 한층 더 끼워 나갔습니다.

하나 하나 이뤄내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하는 습관으로 제 자신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창업과의 만남과 이에 대한 도전은 저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고 당해 2021년 한남대학교 학생 우수 창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다함께 차차茶' 로고.

◇ '다함께 차차차'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평범한 대학생이 중국에서 경험한 차(茶) 

한남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던 저는 신입생 때 우연한 기회로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면서 차(茶)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커피보다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들이 신기했어요. 밥을 먹거나 공부를 할 때도 항상 옆에 차가 있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어떤 매력이 있기에 젊은 청년들이 차를 마실까? 하는 궁금증이 저의 창업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차 문화를 만드는 '다함께 차차茶'

커피를 즐겨 마시는 우리나라 음료 문화에서 '어떻게 차를 모두가 즐겁게 마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보니 회사 이름도 '다함께 차차차'라고 짓게 되었어요. 

그렇게 '다함께 차차茶'는 '모두가 즐겁게 차를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 한남대학교 창업동아리로 시작이 됐습니다.

초기에는 차를 블렌딩해 밀크티를 만드는 게 아이템이었어요, 밀크티를 만들면 MZ 세대들이 보다 쉽게 차에 접근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밀크티로 시작으로 찻집을 오픈하고, 다양한 종류의 티음료를 판매하다 보니 단순 음료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차를 주제로 대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차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 분들과 협업을 하는데 재미도 보람도 느끼면서 현재는 교육, 브랜드 런칭, 제품 개발, 시음회 등 차와 지역을 연계해 대전을 기점으로 로컬기업으로서 창업한 지 벌써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차방 매장.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 사랑방 '차방'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에서 '차를 만드는 공방' 이란 뜻을 가진 차방은 2022년에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만든 작은 찻집이에요. 

순수차와 자사만의 기술로 개발한 블렌디드 티로 음료를 제공하며 차를 어렵고 올드하게 인식해 왔던 청년들에게 쉽고 트렌디하게 차를 소개하고자 만든 공간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역 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모이다 보니 작은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지역 로컬에 대한 고민과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협업과 프로젝트들이 탄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티아름' 브랜드 런칭

전에 교육을 받으셨던 수강생 중 한 분이 차방에 오셔서 달달한 밀크티를 주문하셨어요.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는데 병에 걸려 앞으로는 이렇게 달달한 음료를 마실 수 없을 수 없을 거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 든 생각이 창업자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지역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해도 저한테 온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요. 

▲티아름 제로티시럽 4종.

그래서 저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체당을 만들어야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로 사업화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달콤한 일상을 우려낸다는 의미의 '티아름' 이라는 브랜드를 런칭 했습니다.

첫 제품으로 출시한 티아름 제로티 시럽은 우리나라에서 과거부터 차로 음용해 왔던 수국 잎을 대체감미료로 활용해 새로운 대체당을 개발했습니다. 

오리지널, 바닐라, 히비스커스, 홍차실론 총 4가지 종류로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차와 블렌딩해 차로 만든 시럽을 만들게 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고향사랑기부제, 갤러리아 식품관 아름드리와 티아름 자사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2월 출시 예정인 '꿈돌차'는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와 차 결합한 네이밍으로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과힉이 공존하는 도시 대전을 차로 담았습니다.

대전의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대전이라는 도시를 블렌딩하다 라는 컨셉으로 대전만의 차를 개발했으며, 대전의 로컬푸드인 배를 활용한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해당 제품은 대전을 홍보하는 제품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각 도시만의 차를 개발해 지역을 홍보하고 브랜딩할 수 있는 프로젝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지금도 많은 분이 지역에서 창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전을 담은 ‘꿈돌차’ 시리즈(스윗&솔트).

▲"청년들이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지원금 활성화"

사실 대전을 다른 지역과 비교를 해보았을 때 애매함이 있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대전이라는 지역 자체가 타지방 도시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 크게 부족하거나 그렇다고 넘치는 무언가가 있지도 않은 애매모호함 있다고 생각해서 노잼도시라고 불리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지역을 소개할 때도 흔히 거창하게 말할 수 있는 특산물도 애매하고, 뭔가 체감할 수 있는 로컬 자원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애매함이 있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또 지리상으로도 중간에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대전은 기존의 것을 보존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초기 창업을 시작할 때 가장 큰 걱정이 실패에 대한 걱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때문에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MZ세대들에게 대전을 다양한 것들을 그려보고 도전할 수 기회의 땅으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다함께 차차차'의 향후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차방을 운영하면서 공간에 대한 집착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대전에서 지역 창업가와 로컬크리에이터, 청년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를 통한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에서 새로운 로컬 자원을 발굴하고 차와 연계 지어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들을 출시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과 경제 상생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대전 시민들에게 성심당처럼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싶습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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