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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16일 오후 마련한 김명규 이사장(경제부지사)에 대한 '석별의 정 간담회'를 마친후 참석한 과기원 이사진과 입주대표, 그리고 직원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향 충북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한 전문지식 바탕의 발로 뛰는 강한 추진력, 여기에다 늘 온화하고 밝게 웃는 시원 시원한 모습에 예의 바른 엘리트 경제부지사... '
충북도민의 마음 속에 새겨진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의 이미지다.
김 부지사가 2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9월 1일자로 중앙부처로 옮긴다.
도민들은 김 부지사의 이임에 "벌써?" 하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그가 재임중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수없이 많이 일궈냈기 때문이다.
물론 성과도 매우 중요하지만 고향 도민들을 대하는 공직자로서의 그의 자세와 겸손함에 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도민들은 그를 큰 박수로 보낸다.
경제부지사 재임 당시와 마찬가지로 중앙 부처에서도 지속적인 충북 사랑은 물론 언젠가는 고향 충북은 물론 국가를 위해 더 '큰 일'(?)을 해 달라는 진정어린 바램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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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규 이사장이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충북의 중심에서 김명규를 외치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동의 석별의 장!
이같은 도민들의 진심 어린 마음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이사진과 임직원들에게는 더 깊고 가깝게 느껴온 것이 사실이다.
김 부지사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이사장을 맡으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기둥 역할을 해 준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이 16일 오후 조촐하지만 진심의 마음을 담은 김 이사장과의 석별의 정 간담회를 마련했다.
충북과기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임직원들 상호간 아쉬움과 감사의 석별의 장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날 감담회에는 김명규 이사장(경제부지사)과 유희남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을 비롯해 과기원 이사를 맡고 있는 금만희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 차형우 청주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 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훈영 태성회계법인 대표 회계사와 IT기업 및 입주 기업인 박수철 충북IT테크노교류회 회장,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신희증 충북자동차산업 협회장, 홍진표 충북ICT산업협회 회장, 강광성 농협 벤처프라자 지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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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과기원 고근석 원장이 김명규 이사장의 이임에 대한 아쉬움이 묻은 석별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감사와 아쉬움의 박수와 격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마음 따스한 석별의 장이였다.
먼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충북의 중심에서 김명규를 외치다'란 제목의 동영상으로 시작됐다.
"언행 일치에 유의하고 저를 위해 불필요한 희생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란 2년전 취임사에 이은 충북 경제부지사로서의 업적과 충북과기원과 함께 한 굵직한 성과들, 그리고 충북과기원 조아라 주임, 오병일 경영본부장, 현태인 연구기획단장 외 직원들, 신희만 AI·SW 진흥부장 외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4분여의 짧은 동영상은 말 그대로 감동과 환희의 연속이였다.
동영상 시청을 마친 뒤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은 "고향 충북을 위해 너무나 열정적이고 훌륭한 부지사였다"며 "도민들과 함께 감사함을 전하며 앞날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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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원 직원들이 '충북의 중심에서 김명규를 외치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김명규 이사장에게 석별의 아쉬움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위로부터 조아라 주임, 오병일 경영본부장, 현태인 연구기획단장 외 직원들, 신희만 AI·SW 진흥부장 외 직원들) |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는 "과기원이 그동안 이사장의 퇴임식을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안다. 이는 그만큼 과기원 직원들이 이사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역대 최고의 경제부지사였다"고 엄지척 했다.
고근석 충북과기원 원장은 "이사장님은 과기원의 큰 기둥이였는데 떠난다니 힘이 빠진다"면서 "그러나 아제 나라를 위해 큰 기둥이 되시고, 과기원 직원들도 힘을 합쳐 이사장님의 업적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규 이사장 역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는 말로 이날 몸소 느낀 감동을 그대로 전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생각지도 못한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까지 일궈온 과기원의 굵직한 성과들이 반딧불처럼 한번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충북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기술을 환히 밝혀주는 영원한 등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에게 전달한 감사패 역시 과학기술혁신원 다웠다.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3D 프린터 모델링을 이용해 제작한 김 이사장의 전신을 감사패와 함께 전달했기 때문이다.
역시 과기원 송태석 본부장의 딸인 송강이 소프라노의 성악공연 감상도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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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근석 원장, 하정혜 주임, 김명규 이사장, 신희증 충북자동차산업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국내 최고의 과학 혁신기관 초석"
김명규 이사장이 경제부지사로 취임일은 2년전인 2022년 9월 1일.
그리고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2024년 1월 1일이다.
김 이사장과 고 원장이 함께한 지난 만 6개월간의 성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셨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말 그대로 '짤떡 궁합'의 호흡 속에 충북과학기술의 꽃을 활짝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열정이 넘치는 창의 경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과학혁신기관으로의 초석을 다져온 셈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이다.
이는 '디지털 혁신 핵심 국책과제'를 대규모로 유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무려 총사업비 242억원(국비 115억)을 확보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첫째는 과기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90억원)이다.
충북 전략산업 중심의 'CAB'(Cloud, AI, Bigdata&Blockchain) 기반으로 제2의 판교급 디지털 혁신거점 지구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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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규 이사장이 지난 5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과기원은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 지원센터 조성, 디지털 공급기업 육성(디지털 기업 2,000개사 육성, 전문인력 4만 5천명 확보), 디지털 혁신 대형과제 발굴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를 조성해 나가게 된다.
두 번째는 과기부의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초광역, 57억원)이다.
콜드체인 적용이 필요한 바이오산업(의약, 인공장기 등)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인천 협업)을 위한 사업이다.
세 번째는 과기부의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단일, 27억원)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 기반 자동차 부품 및 바이오 분야 제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네 번째는 과기부의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48억원)이다.
디지털 기업·제품 육성 및 지원, 디지털 산업 활성화 신규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다섯 번째는 산업부의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20억원)이다.
충북도내 자율주행 로봇 보급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바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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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트랜드를 반영해 새롭게 문을 연 '카페테리아' 내부와 입구. 입주기업은 물론 외부인 사용도 가능하다 |
이같은 대규모 국책 과제 유치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금심 고취, 그리고 일 잘하는 조직 만들기 경영 혁신이 선행되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자긍심이 그대로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최저임금 이하의 하위직급 비현실적 연봉 개선 ▲20년 만에 구내식당 개선 추진 ⇀ 젊은 트랜드 반영 '카페테리아' 개소(직원은 물론 인근 근로자·주민에게 커피, 브런치 맛집 변신) ▲7년 만에 전 직원 워크숍 진행(2024년 2월 속리산 일원) ▲공통목표 슬로건 '우리가 충북의 미래다' 공유 ▲CBIST 혁신상 운영(매달 우수직원 휴가) ▲생일 케이크 및 생일 휴가(1일), 복지포인트 인상(10만원) ▲신규직원 채용형 인턴제(6개월) 도입 ⇀평가 후 정식 임용 ▲형식적 월례 조회 폐지 ⇀소통과 화합의 축제 ‘소화제’ 운영 ▲CBIST 작은 도서관 운영(기부책자 활용, 전문도서 비치) 등이다.
이 같은 혁신을 통한 훌륭한 성과들은 김명규 이사장과 고근석 원장을 비롯한 과기원 전 임직원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와 관련해 고근석 원장은 "우리 과기원 직원들이 최고의 자산이자 혁신의 동력으로, 충북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원장은 "지금까지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일 잘하는 혁신원'을 만드는데 집중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불합리한 관행 타파 등 조직, 인사 등 운영시스템을 혁신하여 더욱 강한 조직, 도민께 기여하는 혁신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촐했지만 감동이 넘친 이날 이임 간담회의 여운은 김명규 이사장 본인은 물론 참석자 모두, 그리고 도민들 모두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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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석 원장이 고심에 고심을 거쳐 직접 작성해 김명규 이사장에게 전달한 감사패 글귀에 그대로 묻어 있다.
바로 충북과기원과 충북도의 경쟁력이 아닐까.
"우리는 이사장님을 이렇게 기억하렵니다.
고향을 향한 한없는 애정과 뜨거운 열정이
충북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보는 폭넓은 식견으로
작은 충북이, 큰 충북으로 우뚝 솟아 오르며
미래 성장동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비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사장님을 이렇게 존경하렵니다.
AI 시대에 걸 맞는 똘똘한 리더십으로
과학기술혁신원이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의 선봉에 서서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사장님은 충북의 큰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드립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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