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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위한 관계형 금융은 필수"
▲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지역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금융기관의 역할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의 관계형 금융이 필수전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전 7시 라마다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사)미래도시연구원 부설 금융경제연구센터 주최 제1회 금융경제포럼에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현황과 지역금융의 역할’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역금융기관의 대출 증가율이 지역 생산증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금융과 지역경제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등을 제외한 지역 총생산(GRDP)은 51.3%, 인구 비중은 50.4%에 이르고 있지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지역의 수신은 40.1%, 여신은 39.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지역의 여수신 비중은 은행이 비 은행보다 높아 비 은행 수신 비중은 46.7%, 여신비중은 31.8%에 머물고 있다.

충북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비 은행 비중이 다소 높은 편으로 2014년 수신비중은 56%, 여신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전 위원장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금융 활성화가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세한 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이 은행과의 직접 경쟁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비중이 은행 40%인 반면 비은행권은 10%에 불과한데  “은행권이 계량모형을 활용한 고 신용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면 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은 계량모형상 신용도는 낮지만 실제는 우수한 고객을 상대로 한 관계형 금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역 금융계, 경제계 인사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오선교 미래도시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경제포럼은 지역의 금융인들과 기업인, 소상공인 그리고 학계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음으로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가는 가교 역할을 위한 것인 만큼 지역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혜숙 금융경제연구센터 소장은 “금융경제연구센터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금융인프라 구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더욱 더 세련되고 알찬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을 가진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1982년 공직을 시작,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한 이후 2015년 7월부터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국제기구(FATF)의 의장직 수행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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