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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연근무제'란 말 그대로 근로시간과 출퇴근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는 유연한 근무제도다.
충북에서도 직무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을 밝혀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주)코아아이티(대표 신동용)다.
IT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규모는 작지만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제도를 선도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3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재정·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코아아이티의 유연근무 근로자는 1인당 월 최대 30만원(주 7만원)씩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재택 · 원격근무는 월 20만원(주 5만원)씩 1년 동안 지원받는다.
코아아이티 외에도 ㈜파인글로벌,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만앤휴멜코리아, ㈜아스픽 등이 유연한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해 고용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는 장시간 근로와 낮은 생산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 개선이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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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코아아이티 직원들이 회사가 입주해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연관 입구에서 기념촬영한 사진. |
이처럼 정부가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도입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정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5곳 중 1곳에 불과하다.
왜 일까?
바로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기존 근로자의 업무 가중에 따른 불만 등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꺼리고 있어서다.
이같은 결과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거나 검토중인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입 기업의 92.8%가 제도 시행에 만족하고 있으나 인건비 부담등의 이유로 도입과 활용을 하지 않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표적인 효과로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 우수인재 확보 등을 꼽았다.
직원들도 일 · 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며 직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이에 유연근무제 도입의 활성화를 위해서 인건비 등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한다고 모든 기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면대 면(面對 面) 업무 방식과 장시간 근로관행 등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출산 친화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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