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CK) 재선정 평가 결과 충청권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 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단을 배출해 희색이 만연한 반면 일부 대학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 사업단이 폐지될 위기에 처해 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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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학교 정문. 충남대는 전국 대학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단을 배출시켰다. |
◇ CK사업 재선정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2016년 CK사업 재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58개 대학에서 89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재선정된 사업단은 27개, 새롭게 선정된 사업단은 62곳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 12개 ▲경기인천권 9개 ▲충청권 21개 ▲대경강원권 16개 ▲호남제주권 14개 ▲동남권 17개 사업단이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5월 평가 결과에서 21개 사업단이 하위 30%에 포함돼 재선정 평가를 치렀다.
그 결과 14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CK사업단에 재선정됐다.
충청권 21개 사업단은 ▲대학자율 8개 사업단 ▲국가지원 12개 사업단 ▲지역전략 1개 사업단이다.
대학자율 8개 사업단의 경우 ▲순천향대, 충남대가 각각 2개 ▲건국대(글로컬)와 고려대(세종), 한국교통대, 충북대가 각각 1개 사업단이다.
국가지원 12개 사업단은 ▲한서대가 2개 ▲고려대(세종), 공주대, 상명대(천안), 선문대, 세명대, 우송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호서대, 충남대가 각각 1개 사업단이다.
지역전략은 충남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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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대학들, 희비 엇갈려
이번 재선정 평가에서 충청권 대학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가 4개 사업단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한국교통대, 순천향대, 한서대, 고려대(세종)가 각각 2개 사업단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5월 고배를 마셨던 충남대는 2개 사업단이 모두 재선정됨에 따라 전국대학에서 가장 많은 4개 사업단을 진출시켰다.
또한 서울소재 본교 캠퍼스에서는 선정되지 않은 대학의 충청지역 캠퍼스가 대거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 세종 캠퍼스 2곳을 비롯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상명대 천안캠퍼스의 사업단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
반면 한남대와 배재대는 각각 재평가 1개, 신규 4개 등 총 5개 사업단을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학 관계자들은 "재평가 사업단 마저 탈락한 각 대학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 중단으로 사실상 폐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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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CK사업은
CK사업은 대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의 학부를 지원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으로 2014년 시작돼 2018년까지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남은 사업기간 동안 특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사업단별 평균 6억6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에 CK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 · 확산하고, 신규 진입 사업단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사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산업(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이 지역산업과 사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0일 CK사업 중간평가 결과 106개 338개 사업단 중 248개 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아 2018년까지 남은 사업기간 동안 계속지원을 받게 됐다.
충청권의 경우 27개 대학 80개 특성화사업단 가운데 59개 사업단만이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 받았다.
이 중 건양대는 처음 선정된 모든 사업단이 계속지원 받는 결과를 내 주목받기도 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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