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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황금 연휴 추석!눈길 머무는 곳 마다 볼거리 · 즐길거리 '풍성'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이 겹쳐 5일. 그동안 조상을 기리고 친지를 찾아 안부를 전하는 일상적인 추석을 보냈다면 올해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건강과 힐링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충청권에서 추석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면서 고운 옷을 두른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 추석연휴 단양이 딱이네~!

단양군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여행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를 안은 듯한 지형의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관광자원과 수양개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이 풍부하다.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고 해서 퇴계 이황이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이름 붙인 선암계곡은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 위로 푸른 계곡 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와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를 끼고 펼쳐진 10㎞의 청정계곡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면서 고운 옷을 두른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도담삼봉을 굽어 보는 석문은 자연이 빚은 경이로운 조형미에 감탄이 절로 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 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 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000여 ㎡의 터에 궁궐·후궁·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했다.

국내 최대 민물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127개 수조에 민물고기는 물론 홍룡·피라루쿠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2000마리가 선보인다.

이곳에는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션인 4D 라이더로 설치된 4차원(4D) 체험관도 있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사냥돌·슴베찌르개·긁개·밀개 등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등 TV 프로그램에 방영돼 화제를 모은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단양에는 양방산 활공장과 두산 활공장 등 2곳에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다.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종사가 2인 1조로 진행해 초보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단양 양방산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서 한 동호회원이 단양읍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활공하고 있다.

◇ 심신 활력 충전하는 '천리포수목원'

추석 명절에 가을 낭만을 느끼며 심신의 활력을 얻기에는 수목원만한 곳이 없다.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추석연휴에도 정상운영 된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4일부터 16일까지 전통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탐방객은 무료입장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석연휴 5일 동안 가족, 연인들과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한가위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러가든 일원에서 투호, 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의 셀프 체험장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 충북 곳곳서 추석 문화행사 풍성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문화 한마당 행사인 '우리 아이 얼싸안고'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휴 시작일인 14일부터 5일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굴렁쇠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강당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호평을 받은 '인사이드 아웃' 등 가족영화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에 상영한다.

15일 오후 3시 야외무대에서는 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전통타악연희단 울림의 '五樂'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16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재담 마당극 '재주 많은 세 친구'를 공연한다.

연휴 기간 문화 한마당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이 추석 연휴 기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개관전이 열리고 있는 청주시립미술관은 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개관전은 대표적인 한국 현대미술작가이자 청주 연고(작고) 작가들의 76점의 작품과 드로잉, 사진 자료, 친필원고 등 300여 점의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18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 드로잉', '나만의 문자도 그리기' 등 미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문화관도 15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에 정상 개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숲 속 갤러리에서 지역작가인 정정옥과 손희숙의 전시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도 15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에 정상 개관한다.

대청호미술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은유적 관계'와 '오토포이박사의 연구실'을 전시 중이다.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의 전시인 '은유적 관계'는 대청호미술관의 올해 전시주제인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주제기획전이다.

이 전시는 동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김보민, 박미례, 임승섭, 이록현, 정우재, 이은영, 최민석 작가의 회화·조각과 설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내면의식을 엿볼 수 있다.

또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아카이브팀 '애니멀 유니온'의 동물과 관련된 도서아카이브자료와 동물드로잉을 열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모선정작가인 김동현의 '오토포이의 박사의 연구실'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시각 미술로 구현하는 작가로 핀볼게임, 주사위 게임 등 게임과 과학 그리고 미술이 결합한 키네틱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모터로 움직이는 날개가 달린 대형 배와 물고기 형상의 키네틱 작품이 설치돼 마치 공상과학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최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 대 5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추석 스트레스 야구와 함께 싹~

한가위에도 흥미로운 스포츠 이벤트는 계속된다. 가볍게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듯하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장외 무대에는 널뛰기, 투호, 떡메치기, 곤장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설치되며, 응원단과 함께 하는 민속놀이 게임 이벤트도 펼쳐진다.

경기 전 이벤트로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의 큰아들 크리스티안(12)이 시구를, 작은아들 세바스티안(4)이 시타에 나선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응원단이 한복을 입고 응원을 진행하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한복을 착용하고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일반석 무료입장의 혜택을 준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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