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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단풍이 유혹하는 가을 산행

10월의 마지막 가을을 맞아 멀리 떠나지 않고도 울긋불긋 고운 빛깔의 단풍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의 풍경이 펼쳐지는 속리산 둘레길과 소백산 등산로 등을 소개한다.

▲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 제비봉 정상에서는 단풍철이면 자주 운해를 볼 수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 단풍구경 오세요. 소백산으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충북 단양군으로 몰리고 있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 맥이재를 거쳐 가곡면 을전마을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인기다.

소백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로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자주 나타난다.

이 밖에 도락산(해발 964m)은 가을날 만산홍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하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담봉·옥순봉과 어우러져 충주호 호반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제비봉(해발 721m) 정상에 오르면 단풍으로 치장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장회나루를 감싸 안은 장관도 볼 수 있다.

대강면 사인암리 사인암은 70m 높이의 기암절벽 주위로 오색단풍이 펼쳐져 사진작가와 화가들의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다.

◇ 가을 옷 갈아입은 속리산

단풍이 만산홍엽인 속리산 둘레길 걷기 행사가 오는 22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 천연잔디구장에서 '대추익는 속리산 가을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마로면 구병산관광지를 출발해 인근 갈평 마을을 거쳐 수문마을까지 약 7㎞ 구간을 걷는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와 함께 기념품·생수·맛보기 대추·미션지 등을 받은 후 정해진 구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둘레길 주변의 풍광과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다.

어머니 손을 잡고 마실 갔던 고샅길의 돌담과 담배냄새 자욱하던 건조실 등을 볼 수 있고, 마을을 넘어가던 고갯길 등에서 옛 추억을 상기할 수 있다.

목적지인 수문마을에 도착하면 주최 측에서 마련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구병산 잔디구장으로 이동시켜 준다.

이번 행사구간은 구병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마을과 마을을 걷는 길로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구간이다.

속리산둘레길은 총거리 194㎞로 충북 보은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상주시 등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 길이다.

산림청에서 계획하는 전국 5개 명산 둘레길 중의 하나다.

속리산둘레길은 2014년 보은군이 처음으로 착공해 2015년 10월 35.7㎞의 시범구간을 개장하고, 올해 전체 50㎞(보은군 내) 구간을 완료했다.

◇ 월악산 단풍 27일 절정

제천 월악산 단풍이 이달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은 이달 14~17일 시작되고 27~28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약 20% 단풍이 들었을 때, 단풍 절정은 약 80%의 단풍이 들었을 때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뒤에 나타난다.

올해는 9월과 10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도 다소 늦어졌다.

월악산국립공원에서는 만수계곡 쪽에서 바라보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악산 정상은 해발 1097m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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